자연 속에서 예술과 역사를 즐기는 김포 여행
자연 속에서 예술과 역사를 즐기는 김포 여행
김포는 북쪽으로는 북한 개풍군, 동쪽으로는 파주시와 고양시, 서쪽으로는 인천광역시, 남동쪽으로는 서울특별시에 접하고 있다.
바다와 가깝고 많은 도시들과 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김포는 김포만의 특별한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
흔히 김포하면 김포공항, 김포평야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김포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관광지들이 많다.
김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관광지들을 모아 하루 안에 돌아볼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먼저 고요한 숲길을 거닐며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김포 국제조각공원이다. 예술을 잘 모른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작품마다 해설이 함께 있어 누구나 쉽게 조각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함선 내부를 구경하고 갑판 위에서 서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김포 함상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함정 전시관 내부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공원 전체가 무장애길로 되어 있어 관광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관광지를 둘러보다 배가 고프다면 지역의 맛집 민규태 해물 칼국수에서 식사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넓다는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까페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인 장릉이다.
장릉은 조선의 제16대 국왕인 인조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신 곳이다.
이곳에서는 왕릉을 돌아보며 역사를 되새기고 풀내음 가득한 숲길을 고즈넉하게 걸을 수 있다.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예술과 역사를 느끼는 힐링 여행코스다.
김포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멋진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포 국제조각공원’으로 가보자. 김포 국제조각공원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1998년 조성되었다.
이곳은 통일을 테마로 세계 유명 조각가들이 작품을 설치해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자연과 예술 및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예술공간이다.
자연 속 예술 공간 조성을 콘셉트로 하여, 작품 구상에서부터 환경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작품들을 설치했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세계적 조각가 14인과 국내 저명 작가 16인이 만든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을 찾아올 때는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내비게이션에 ‘김포 사계절 썰매장’을 지정하면 곧바로 김포 국제조각공원 제1출입구 장애인주차장 근처에 도착한다.
만약 내비게이션에 ‘김포 국제조각공원’을 지정하면,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이곳은 제3출입구 입구와 가까운 곳으로 경사도가 약간 높은 무장애길을 따라 산 정상에 있는 조각공원으로 올라가야 한다.
제1출입구 및 제3출입구 앞에는 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공원 안내도에서 보라색으로 표기된 1,3,6 출입구가 무장애길이며,
초록색 2,4,5 출입구는 일반관람로이다. 일부 안내도에 점자 표기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김포 국제조각공원의 무장애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 및 세계 유명 조각가의 작품을 계속 만날 수 있다.
제3출입구에서 출발, 공원 정상으로 오를 때 만나는 작품은 프랑스 조각가 다니엘 뷔랑의 ‘숲을 지나서’이다.
15개의 스테인리스 구조물이 숲길을 따라 설치되어 있고 오르막 방향에는 흰색과 주황색 줄무늬를, 반대로 내리막 방향에는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