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와 연천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곳
파주와 연천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 곳
우리나라의 최북단으로 북한과 휴전선을 맞댄 파주와 연천은 변두리 중 변두리이고 관광의 관심도도 여타 지역보다 떨어지지만,
의외로 세계인들의 관심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파주에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쉽게 북한땅을 바라볼 수 있는 임진각이라는 탐방지가 있어 남북한 분단의 현실을 체감하는 탐방지로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연천에는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아슐리안형 석기가 발견되어 유럽에 뒤지지 않는
석기시대 문화가 한반도에 존재했음을 전세계에 알린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있다.
이렇듯 세계적인 탐방지를 중심으로 내륙 깊숙한 곳에서 화산 활동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절경의 폭포와
해외 여행지에 가야 즐길 수 있었던 와이너리 체험투어까지 더해져 파주와 연천 여행은 기대 이상의 풍성함을 선사할 것이다.
경기도 파주에는 남북 분단으로 인한 유명 탐방지가 두 곳 있다.
평소 TV 뉴스나 영화의 한 장면으로 우리에게 낯익지만 실제 탐방하기는 쉽지 않은 판문점과 북한
특히 황해도나 평안도를 고향으로 둔 실향민들이 명절마다 찾아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유명한 임진각이 바로 그곳이다.
판문점은 한국전 휴전 협정이 장기간 진행되었던 장소로 지금도 UN군과 북한군이 대치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남북 정상의 대화 장소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곳이다.
하지만 판문점은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한 극소수의 탐방만 허락되고 있어서 탐방 신청이 쉽지 않다.
그에 비해 판문점에서 동남쪽으로 10여㎞ 떨어져 있는 임진각은 남북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임진강 남쪽에 자리잡아, 북한쪽 산지를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을 품는 탐방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6년에 시공된 임진각 독개다리에서는 전쟁으로 무너진 임진강 철교에 남아있는 총탄 자국을 볼 수 있다.
2020년에 처음 선을 보인 평화곤돌라에 탑승하여 임진강과 임진각 일대를 한 눈에 바라보며 강을 건너가 민간인통제선
안쪽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 탐방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는 남북 분단으로 인한 유명 탐방지가 두 곳 있다.
봄, 가을의 날씨 좋은 날에는 너른 잔디밭과 조형물들 사이에서 여유와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도 시간여유를 갖고 산책하기에 좋다.
평화곤돌라 탑승장 1층에 있는 파주 특산물 홍보 판매장은 민통선 청정자연에서 재배하여 유명한 장단콩 등
파주의 여러 농산품과 가공품들이 그득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자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