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 당일치기 코스 여름방학 가족 여행지

안동 여행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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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국 명소부터 야경까지 뚜벅이 여행 코스

‘안동=하회마을’이 생각날 정도로 하회마을은 뭐니 뭐니 해도 안동을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오래전부터 전통가옥들이 모여사는 마을 형태가 지금껏 유지 및 보존이 잘 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마을 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하여 지난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하회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지금도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곳곳에 유서 깊은

오래된 고택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마을 안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조선시대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 일컬었던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이라는 곳입니다.

충효당 앞마당에는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하회마을 방문을 기념하여 심었던 구상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종택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류성룡 선생이 거처했던 곳은 아니고

충효당이 지어지기 이전의 집에서 지냈으며 지금의 충효당은 류성룡 선생이 돌아가신 후, 후손들이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충효당 건물 뒤쪽으로는 영모각이라는 또 다른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저서와 유품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 골목 하나 사이로 충효당과 마주 보고 있는 양진당은 풍산 류씨의 대종가라고 하는데요.

원래는 입암 류종영 선생의 호를 따서 입암 고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사랑채는 고려 건축양식

안채는 조선 건축양식을 따서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이 공존하는 집이기도 하지요.

하회마을에서는 드물게 정남향의 집이기도 하며 원래는 99칸으로 전해왔지만,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되어 지금은 53칸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회마을 한가운데에 심어져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의 고목 부근에는 삼신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 때 마을의 안녕과 무병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령이 600년 정도 되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마을의 수호신처럼

우뚝 자라 있는 모습과 함께 나무 옆에는 마치 하회탈이 웃는 모양을 한 장승이 서 있는데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여길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무 주위로는 각자 소원을 적어 놓은 하얀 종이들이 빽빽하게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을 모두 둘러보고 돌아 나오는 길은 만송정 솔숲 길을 따라 나오면 됩니다.

이 소나무 숲은 서애 류성룡의 형이었던 겸암 류운용이 강 건너편 바위 절벽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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