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에서 누리는 똑똑한 체험 여행 하내테마파크
한곳에서 누리는 똑똑한 체험 여행 하내테마파크
‘하늘 아래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쉼터’라는 뜻을 가진 하내테마파크는 잘 가꿔진 식물원과 야외 정원, 운치 있는 산책로와 전시관, 박물관 등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다양한 체험 공간이 함께 있어 가족과 추억을 만들며 알찬 하루를 보내기에 그만이다.
정원과 숲을 걸으며 즐기는 자연체험
하내테마파크는 수도권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 경기도 화성 궁평항과 제부도로 가는 길목에 있다.
작은 주차장이 있는 입구가 요란스럽지 않아 바다를 향해 달려가는 자동차들이라면 무심히 스쳐가기 십상인 곳이다.
하지만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 만나는 하내테마파크는 10만 6,000㎡에 이르는 부지 구석구석을 알차게 꾸며놓은 매력 만점의 공간이다.
야외 정원과 식물원, 숲 산책로와 승마장, 서바이벌 게임장을 비롯해 박물관 3곳과 체험공방이 자리하고
연수원 시설을 갖춘 숙박동과 레스토랑, 야외 수영장도 갖췄다. 꼼꼼하게 즐긴다면 하루가 꽉 차는 나들이 공간이다.
하내테마파크의 중심은 맷돌과 석장승 등 크고 작은 석물들로 꾸며진 야외 정원과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원예종과 관엽들, 분재들로 가득 찬 식물원 3동, 인공 계곡을 따라 조성된 야생화 정원이 환하게 반겨주는 곳이다.
제라늄, 임파첸스 등 온도만 맞으면 사계절 꽃을 보여주는 화초들과 시원하게 뻗은 이파리가 싱그러움을 뽐내는 관엽식물들이 걸음을 붙든다.
다양한 크기의 소사나무 분재와 야생화 분재 들이 단아한 미모를 자랑하는 야생화원도 볼 만하다.
하나로 이어진 3동의 식물원을 빠져나오면 익살맞은 표정의 사람 얼굴 도자기 인형들이 언덕 위에 도열해 있는 야외 정원이다.
풍경이 있는 야생화와 조형정원’이라 이름 붙은 이곳은 수레바퀴와 석물들 사이에 사람 얼굴 모양의 도자기 인형 수십 개가 반긴다.
하내테마파크가 내려다보이는 정자에 앉아 쉬어 가기도 좋다.
마치 한 그루 나무인 양 정원을 지키고 있는 맷돌과 석물들, 언덕에 몸을 누인 커다란 수레바퀴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한참을 머무르게 되는 공간이다.
야외 정원은 호젓한 산책로로 이어진다.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난 길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1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며 숲의 기운을 느낀 뒤 식물원 앞 소금족탕으로 가자.
따뜻한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몸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피로도 말끔히 가신다.
하내테마파크는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단체 체험이 주로 이루어지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나무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넣는 서각체험, 아로마 향초와 비누 만들기 체험, 비즈공예체험, 도예체험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이다.
전문가 선생님들로부터 기초적인 교육을 받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로 만족도가 높다.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의 체험공간이 있고 만들 수 있는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