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낭만 시점 바다의 낭만을 담은 울산
전지적 낭만 시점 바다의 낭만을 담은 울산
푸른 바다의 전설이 떠오르는 이곳은 천년의 시간을 걷는 대왕암공원입니다.
대왕암 공원은 신라 문무왕의 시대부터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푸른 바다를 품은 곳인데요.
울퉁불퉁한 기암괴석의 바위해변사이로 100년 세월을 간직한 소나무 1만 5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수많은 해송이 숲 그늘이 되어 솔바람과 바다 파도의 소리가 안식을 제공해줍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왕암공원은 해안을 따라 만나볼 수 있는 곳곳의 숨은 명소들이 더욱 빛이 나는 곳이기도 한데요.
돌이 쪼개진 틈 사이로 파도가 들락거리며 산책로 발밑까지 파도가 마중 나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왕암의 경관을 따라 걷다 보면 해파랑길의 트레킹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요. 해파랑길의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으며 대왕암의 장엄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술작품을 표현한 듯한 기암괴석과 가슴 시리듯 푸른 바다의 모습을 보며 마음 깊은 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왕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왕교는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주는 다리로, 다리 하나를 두고 두 섬을 바다 위로 오가며 다닐 수 있습니다.
대왕교는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인데요. 어둠이 내려앉으면 조명이 하나둘씩 켜져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자태의 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대왕암을 향해 걸어봅니다. 다리 아래로는 매서운 파도가 몰아칩니다.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는
마치 고래가 머리 위로 물을 내뿜고 있는 것만 같은데요.
대왕암 공원 구석구석에는 길고양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매서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뒤로하고 계단을 오르면 바위 사이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새근새근 잠에 빠진 고양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대왕교 아래에는 해녀분들이 직접 울산 앞바다에서 잡아 오신 해산물을 판매하는 노천 식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해산물 한 접시 드시는 것도 좋겠죠? 놀랄만한 전설이 깃든
대왕암공원에서 기암과 해송이 만들어낸 장엄한 아름다움을 경험해보세요!
슬도바다길의 초입에는 멋진 등대와 귀신고래상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한데요.
슬도의 귀신고래상은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빌고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마음을 들뜨게 하는 커다란 등대와 귀신 고래상 덕분에 슬도바다길 투어가 더욱 기대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슬도바다길을 따라가보겠습니다. 슬도명파는 자연의 맑고 청아한 소리가 유명하여 울산 동구 소리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이번 여행만큼은 진동모드을 하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바다의 낭만을 걷는 낭만 동행 슬도 바닷길 투어를 소개합니다.
‘한 뼘 더 슬도를 걷다’라는 타이틀을 가진 슬도 바닷길 투어, ‘낭만 동행’은 슬도 대왕암 코스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8코스의 대왕암 둘레길을 말하는데요.
대왕암 둘레길은 제2의 해금강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해안 길의 운치와 각양각색 바위들의 이야기를 한껏 누릴 수 있으며,
유유히 파도치는 몽돌해변 바다의 낭만을 따라 자연과 호흡하며 걷기에 아주 좋은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