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이런 곳이 주방용품 화장품 잇는 산업관광
원주에 이런 곳이 주방용품 화장품 잇는 산업관광
강원도의 관문이자 ‘강원도’ 지명이 유래한 마을 원주(原州).
영서지방의 큰 산인 치악산(1288m)을 필두로 맑은 물길 자랑하는 섬강과 간현유원지 등을 품은 고장.
오늘은 원주의 색다른 표정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이름은 조금 생소하지만 알고 보면 신통방통 재미난 ‘산업관광’이 바로 주인공이다.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 체험여행, 산업관광 핫스팟을 소개한다.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
원주시 행구동에 자리한 초콜릿황후는 초콜릿에 특별한 맛과 효능을 더한 ‘발효 초콜릿’ 전문점이다.
12년을 투자해 만들어낸 천연발효 초콜릿은 최소 3일 이상 옹기에서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낸다.
‘손탁호텔’이라고 불리는 초콜릿황후의 건물은 발효초콜릿과 발효음료를 만드는 공간인 동시에 그들을 맛볼 수 있는 카페이자 연구실, 체험 공간.
이곳에 가면 첨가물 없이 발효숙성만으로 100일 이상 장기보관 가능한 신비로운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6세 아이들을 위한 곰돌이 발효초콜릿 만들기(40~60분 소요, 1인 1만8000원)와 유치원생 이상 체험 가능한 카카오 케이크볼 만들기(40~60분 소요, 1인 1만5000원)뿐 아니라,
초등학생 이상 체험 가능한 꽃잎 발효초콜릿 만들기(60~90분 소요, 1인 2만5000원)와 초콜릿 퐁듀 만들기(30분 소요, 1인 2만원), 카카오 케이크 바 만들기(30분 내외, 1인 1만5000원)등이 주인공이다.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핸드드립 커피 체험(90분 소요, 1인 2만5000원)도 찾는 이들이 많다.
모든 프로그램이 4명 이상 신청 가능하다. 하루 전 예약 필수.
강원도 원주가 자랑하는 식물박물관 원주허브팜 1만7000평방미터의 널찍한 공간을 채운 장미뜰·가축뜰·수련뜰·실내뜰·허브족욕뜰 등 다양한 뜰과 연못에 총 1000여 종에 가까운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특히 수천개의 LED 빛이 밝히는 색동불빛정원의 야경과 허브 족욕은 원주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라고. 고양이들이 반겨주는 허브 족욕은 입장료와는 별도의 요금(1000원)이 더해진다.
원주허브팜은 크게 실내 건물과 야외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식물박물관은 야외 공간을 채우며 3층 짜리 건물에서는 카페와 식당, 허브샵 등이 운영 중이다.
허브차와 허브 아이스크림, 허브 돈가스와 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어 <원주허브팜>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허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으로 알려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대체 뭐 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점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대표·정완길) 내의 의료기기 상설전시장을 둘러보면 금세 해결된다.
그중 관람객들의 관심이 최고치에 달하는 장소는 ‘세일즈존’.
다양한 의료기기는 물론 생활기기와 미용기기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기능성 화장품까지 더해져 다양성을 더하는데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2015년 7월 초까지 기업부스관 리뉴얼 작업으로 주말 관람은 어렵다.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미리 예약할 경우 운영사무국 직원의 설명을 더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봄과 가을 1년에 2차례에 걸쳐 특가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유용한 홈케어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한 뒤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