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내가 오늘 쓴 에너지양은 얼마나 될까?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이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인 에너지팜은 신나는 에너지 놀이터다.
놀다 보면 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체험형 에너지전시관으로 방문객의 호응이 뜨겁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에너지 놀이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력과 원자력 그리고 태양광과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다.
우리나라 전력의 30%를 생산한다.
경주 본사 빛누리관에 꾸며진 에너지팜은 에너지에 관한 모든 것을 깨닫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로비로 들어서면 전시홀과 영상홀이 보인다.
전시홀에는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기획 전시한다.
영상홀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우수한 우리나라 전기 생산력과 한수원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지하로 이동하면 흥미진진한 체험관이 기다린다.
체험관으로 이동하는 통로는 에너지의 세계로 빨려드는 듯 연출해놓았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터빈발전기와 우리 삶에 쓰이고 있는 전기에너지가 크고 작은 화면을 통해 등장한다.
청소기를 10분 돌리면 175Wh, 게임을 2시간 하면 320Wh의 전기가 쓰인다는 걸 알게 해준다.
원자기호가 새겨진 커다란 기둥을 통과하면 무한에너지존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인 석유, 석탄, 가스, 우라늄을 장전해 겨뤄보는 에너지 게임부터 원자핵에 방아쇠를 당기면
중성자가 발사되어 핵분열을 일으키는 체험까지 신나는 체험들이 시작된다.
놀다 보면 에너지의 원리가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온다.
안전에너지관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실물의 40분의 1 크기로 제작되어 있다.
원전 모형과 돔 내부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청정에너지존에는 페달을 밟아 전구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 태양자전거, 펌프로 끌어올린 물이 낙하하면서 발전기가
돌아가는 양수발전기 등 온몸으로 즐기는 에너지 체험이 가득하다.
전기를 발명한 과학자들도 만나고, 나만의 발전소도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경주동궁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
거대한 유리로 만든 온실 안에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있다.
새 둥지처럼 생긴 버드파크는 새들의 행복한 천국이다.
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공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문 의 : 054-779-8725
이용시간 : 09:30~19:00 (버드파크 10:00~19:00)
입장료 : 식물원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 버드파크 어른·중고생 2만 원, 소인 1만5000원
홈페이지 : www.gyeongjuepg.kr/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전시관으로 윤심덕부터 방탄소년단(BTS)까지 K팝의 100년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중음악 100년사관을 비롯해 OST 영화음악관, 소리예술과학 100년사관, 에디슨 소리과학관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BTS기증관, 어린이 만화주제관 등 특별 전시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