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진도 관광의 랜드마크 진도 진도타워
보배섬 진도 관광의 랜드마크 진도 진도타워
진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관광지를 방문하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명소가 있다.
진도개와 진도아리랑으로 잘 알려진 섬 진도의 관광명소 중 하나가 바로 진도타워다.
진도대교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진도 타워 주차장에 도착하니 타워의 모습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진도타워는 얼핏 배의 모습을 닮았는데, 명량대첩 당시 판옥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다.
진도타워로 들어가기 전 보이는 광장에는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형물들이 있고 그 뒤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타워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근처 망금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높이 60m 지상 7층으로 홍보관, 전시관, 전망대, 휴식 공간 등을 갖춘 건물이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 티켓이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타워 1층에는 진도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장이 있으며, 2층에는 옛사진관과 진도군 역사관, 명량대첩 승전관이 있다.
3층은 카페, 4층은 명량MR시네마, 5~6층은 레스토랑, 7층 진도타워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7층 전망대에서는 울돌목과 세방낙조, 영암 월출산, 해남 두륜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건물 내 엘리베이터 앞에 관람순서가 붙어 있는데, 7층 전망대를 구경하고, 2층 전시관, 1층 홍보관 순으로 관람하라고 적혀 있다.
여기에 들어 있지는 않지만 4층 명랑MR시네마도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영화 ‘명량’의 컴퓨터 그래픽과 최신 영상기술을 이용해서 명량대첩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내 꽤 볼 만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인데,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 티켓이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울돌목 해협 위 미려하게 뻗은 진도대교
진도타워와 함께 관광명소로 꼽히는 것이 울돌목 위에 길게 뻗어있는 진도대교의 웅장한 모습이다.
울돌목이란 ‘소리를 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란 순 우리말로,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크게 쳐서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들 정도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울돌목 위를 가로지르는 진도대교는 1984년 484m의 길이로 개통된 국내 최초 사장교다.
2005년 제2 진도대교가 완성되면서 지금의 쌍둥이 대교가 되었다.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진도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진도대교 야경은 진도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진도대교의 야간조명은 11시에 꺼진다고 하니 어두운 울돌목 위로 반사되는 불빛을 구경하려면 그전에 서둘러보자.
취향 따라 짜릿하게 편안하게 케이블카 즐기기
진도타워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2021년 개통한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울돌목 위로 진도 스테이션과 해남 스테이션을 오간다.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과 바닥이 막힌 일반 캐빈이 있다.
크리스탈 캐빈은 투명한 바닥을 통해 울돌목의 물살을 볼 수 있다.
해남 스테이션에서는 테라스 카페에서 울돌목 절경을 감상하고, 진도 스테이션에서는 명량마루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인생샷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다.
진도의 문화와 예술 맛보기
진도타워를 보러 온 김에 진도 문화를 좀 더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향토문화회관 공연 관람을 추천한다.
향토문화회관은 진도군내에 있으며 매주 토요일 2시에 진도의 전통 민요와 민속을 감상할 수 있는 토요민속여행을 공연한다.
공연 내용이 상당히 알차게 짜여 있어 볼만하다.
특히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놀이는 잔가락이 많이 활용되어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게 만든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공연 시간에 맞춰 관람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