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은 됐고 고구마 캐러 갈까? 여주 특별 체험

보물은 됐고 고구마 캐러 갈까? 여주 특별 체험

보물은 됐고 고구마 캐러 갈까? 여주 특별 체험

보물은 됐고 고구마 캐러 갈까? 여주 특별 체험

목장 특집 서산 한우길 제주 비밀의 정원 6월 개방 소식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가 있을까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에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경기도 여주의 고구마 캐기 체험을 추천합니다.

땅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듯한 즐거움은 물론,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만지며 느끼는 풍성함은 그 자체로 마음을 넉넉하게 해줍니다.

여주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유명한 고구마, 일명 꿀고구마의 본고장입니다.

예전에는 밤고구마가 주력 품종이었지만, 최근에는 베니하루카라는 품종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고구마는 수확 직후에는 밤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한 식감을 자랑하다가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촉촉함이 더해져 호박고구마와 닮아가는 게 매력입니다.

물론, 이렇게 맛있는 고구마도 내가 직접 캔 것만큼 특별한 맛을 내지는 못하겠죠!

여주의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이런 고구마 캐기부터 고구마묵 만들기,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강선 전철이 여주역까지 운행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고구마 캐기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입니다.

간단히 장갑과 호미만 있으면 준비 완료! 밭고랑 사이를 살짝 파내면 어느새 큼지막한 고구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흙 속에 숨어있던 보물을 발견한 순간의 설렘은 환호성과 함께 묘한 즐거움을 선사하죠.

흙을 털어내며 보랏빛 고구마가 반짝이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눈빛도 기대감으로 반짝거리기 마련입니다.

이 체험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 역시 몰입의 순간들입니다. 금세 수확의 기쁨을 맛본 아이들은 작은 농부라도 된 것처럼 작업에 열중합니다.

여기저기 흙을 파헤치다 보면 배꼽만큼 크다 싶은 고구마 줄기를 번쩍 들어 올리며 “심봤다!” 소리가 들려오고,

이를 본 어른들도 신나게 호미질하며 경쟁 아닌 경쟁에 나섭니다. 그렇게 온 밭이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열심히 파낸 고구마가 어느새 한 무더기 쌓이면,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직접 캔 고구마를 일정량까지 가져갈 수 있어 더없이 뿌듯하죠.

여주의 햇고구마는 막 캔 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며칠 뒤엔 더 깊은 단맛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기다림도 나름의 즐거움입니다.

더불어 이 마을에서는 고구마 체험 외에도 여주의 특산물인 쌀을 활용해 떡케이크를 만드는 체험도 인기랍니다.

흰 쌀가루를 체에 곱게 쳐 찜틀에 붓고, 대추와 해바라기 씨로 화려하게 장식한 뒤 찌기만 하면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케이크가 완성됩니다.

서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먹는 떡케이크는 세상 그 어떤 디저트 못지않은 감동의 맛을 선사합니다.

고구마 캐기 체험은 일반적으로 10월 말까지 진행되나, 날씨와 작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체험비는 1인당 7000원이며, 2kg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묶어 하루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점심식사를 포함해 고구마 캐기, 묵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등이 포함돼 있고 비용은 1인당 2만 5000원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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