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특집 서산 한우길 제주 비밀의 정원 6월 개방 소식

목장 특집 서산 한우길 제주 비밀의 정원 6월 개방 소식

목장 특집 서산 한우길 제주 비밀의 정원 6월 개방 소식

목장 특집 서산 한우길 제주 비밀의 정원 6월 개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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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산과 제주에서 오랫동안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목장들이 개방된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소와 말이 유유히 풀을 뜯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그곳에서 자연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품어왔을까요? 이제 그 비밀스러운 목장이 보내는 초대장을 열어볼 시간입니다.

서산한우목장은 5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 소유의 목장으로, 공식 명칭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입니다.

많은 이들이 대관령양떼목장은 익숙하게 들어봤지만, 서산한우목장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10년 구제역 사태 이후 방역 문제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약 15년이 흐른 2024년 12월, 일부 구역의 문이 열렸습니다.

광활한 초원 위를 거닐며 풀을 뜯는 소 떼, 끝없이 이어진 구릉과 겹겹이 쌓인 산세,

그리고 탁 트인 하늘이 어우러져 이곳은 ‘서산의 알프스’라 불리며 개방 단 4개월 만에 인기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서산한우목장은 서울 여의도의 3.4배 크기에 달하는 광활한 초지 위에서 씨수소 100마리를 포함해 3,000여 마리의 한우를 방목 사육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장입니다.

특히, 씨수소는 한국 축산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특별한 존재인데,

그 가치는 한 마리당 약 20억 원에 이르며 웬만한 서울 아파트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씨수소에서 채취한 정액은 냉동 처리되어 전국의 한우 농가로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한우의 97%가 이곳에서 생산된 자손이라고 하니 그 상징성과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곳 소들이 전염병에 걸릴 경우 전국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산책로 일부를 제외한 구역은 여전히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산한우목장 내의 2.1km 길이의 덱 산책로는 완만한 구릉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기 좋은 무장애 코스로 손꼽힙니다.

천천히 걷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도 한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는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소 떼를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 끝 전망대에서는 푸르게 펼쳐진 초지와 하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서산시 관광 캐릭터 ‘GATIOSYU(가치 오슈)’ 포토 존도 있는 만큼 인증 사진 명소로도 제격입니다.

또,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신록과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서산한우목장이 왜 ‘서산의 알프스’로 불리는지 깨닫게 됩니다.

한편, 제주 서귀포의 한 중산간 지역에 위치했던 목장은 무려 70여 년만에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대한목장은 원래 경주마 전용 목장으로 조성되어 교배, 사육, 훈련 등의 역할을 맡아왔던 곳으로, 주변 자연 환경 덕분에 ‘섬 속의 섬’이라 불리곤 했습니다.

오랜 시간 문이 닫혀 있다가 2025년 4월 드디어 개방되었으며, 그중 약 66㎡(2만 평)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제는 경주마 훈련장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자연 속 초원으로 변화하며 SNS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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