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 거리 힐링 한옥 예직한옥펜션
서울에서 1시간 거리 힐링 한옥 예직한옥펜션
전통문화와 옛것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서일까, 이제는 한옥 숙소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곳들이 전주 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서촌이나 은평구에 있는 한옥마을이다.
이 곳들도 물론 한옥의 색다른 멋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으나, 길거리를 가득 메우는 관광객 인파에
한옥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다소 피곤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짧은 주말 동안 먼 지방에 있는 한옥을 다녀오는 것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게다가 어린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도 필요하다.
이런 고민에 맞는 한옥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어보자.
예직한옥펜션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데, 고층 빌딩이 빽빽한 서울에서 얼마 달리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 산과 밭이 보이기 시작한다.
대도시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까지 하다. 숙소에 도착하면 주변 풍경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양옥 건물들 사이에 덩그러니 한옥이 있는 게 아니라 뒤에 산을 지고 기와지붕 집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마당도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합하다.
예직한옥펜션의 가장 큰 특징은 객실 대부분이 독채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실내도 매우 넓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다른 투숙객에게 피해를 줄 염려가 적다.
그리고 덕인전 특실을 제외한 객실에 개별 테라스가 있고, 테라스에서는 바비큐도 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로 바비큐실이 있어서 테라스가 없는 덕인전 특실 숙박객들도 얼마든지 바비큐를 할 수 있다.
가족끼리 또는 친구 여럿이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편안한 숙박만이 예직한옥펜션의 장점인 것은 아니다.
예직한옥펜션은 용인시의 주요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아, 관광하러 왔던 사람들이 묵는 숙소로도 좋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인접해 있어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지친 몸을 쉬러 오기에도 좋다.
또한, 민속촌과 MBC 사극 세트장인 대장금 파크도 같은 용인시 안에 있어서 하루쯤 한옥 여행을 테마로 잡고
민속촌과 세트장에서 시간 여행을 하다가 예직한옥펜션에서 한옥 무드를 완성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숙소에서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 곳곳에 예쁜 한옥이나 주택이 많고, 길이 넓고 한적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시끌벅적한 서울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특히 아파트에서만 자란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자극도 될 것 같다.
바쁜 일상에 잠시 틈을 내어 색다른 경험도 하고 편히 휴식하고 싶다면 예직한옥펜션에 가보는 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