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자연휴양림 맑은 자연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이들
대관령자연휴양림 맑은 자연 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이들
웅장한 아름다움, 대관령자연휴양림
물 맑은 경포호수와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강릉, 강릉은 바다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울창한 소나무 숲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도 자리 잡고 있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강릉 주변은 온통 아름다운 관광지로 가득하며 그 중 소금강과 오대산국립공원은 강원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여름철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리고 대관령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이 아름다워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비록 장작불은 피울 수 없지만 딱 하룻밤만이라도 자연이 주는 산들바람을 이불삼고 풋풋한 소나무 향기를 베개 삼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맑은 자연을 느끼다! 대관령자연휴양림
울창한 소나무 숲이 너무나 아름다운 대관령자연휴양림에 들어서자마자 솔향기에 숨이 멎을 듯 행복감이 밀려온다.
강원도의 숲은 울창하면서도 깊고, 깊으면서도 고요한 것이 여느 숲과는 확실히 다르다.
특히, 수레를 끌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제1야영장의 입지조건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라웠다.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희끗희끗 보이는 아름다운 하늘과 바로 옆에 제법 수량이 풍부한 1급수 계곡물, 숲에 포근히 싸여있는 데크들은 감탄스러웠다.
제2야영장도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있는 언덕 옆의 사과나무아래 데크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흘러나왔다.
바베큐도 안 되고 전기시설도 없는 그야말로 Unplugged life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관령자연휴양림
고기 굽느라 온 야영장이 연기로 가득하고 장작불 타는 냄새와 캠퍼들의 소음이 없는
오로지 자연 그대로의 숲에서 청량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이곳으로 오라.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제1야영장
제1야영장은 굉장히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데크 위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있노라면 숲 속에 잠시 몸을 숨겼던 다람쥐가 뽀르르 내려와 곁에서 함께 낮잠 한숨 잘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아름드리 수목 사이로 산소가 쉴새없이 내려와 폐 속을 훅훅 훑고 지나가 조금만 숨을 들이마셔도 온 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나 자연친화적인 야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손수레에 하나하나 짐을 옮겨 담고 이동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그래서 제1야영장은 배낭 하나에 텐트를 모두 실을 수 있는 백패킹 마니아들에게 적당하다.
즐거운 가족여행을 위한 제2야영장
제2야영장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간단한 놀이시설도 있고 공을 차도 방해 받지 않을 넓은 잔디운동장이 있다.
게다가 깨끗한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아이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제2야영장은 가족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캠핑장 예절 배워가기 – 동.식물을 사랑하자
국립자연휴양림은 법으로 엄격히 산림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므로 이곳에서 함부로 동물을 잡거나 나무 열매 등을 채취해서는 안 된다.
간혹 식구들끼리 나누어 먹을 목적으로 도토리나 꽃사과 같은 열매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무 열매를 채취해 가져가면 그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먹을 양식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니 되도록이면 채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즐기는 것, 휴식을 찾아 자연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요리 팁 – 더치오븐으로 만드는 홍합밥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숯불과 장작 사용 금지이기 때문에 오로지 버너를 이용한 음식만 가능하다.
숯을 쓰지 않고도 맛깔난 음식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가장 활용하기 좋은 조리도구인 더치오븐으로 만드는 홍합밥은
숯을 이용하여 윗불을 주지 않고 가스불만을 사용해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
먼저 쌀은 표고버섯, 말린 홍합과 함께 충분히 불려주고, 버섯과 홍합이 우러난 물은 잘 따라 둔 뒤 밥을 지을 때 활용하면 밥이 한층 더 고소하고 맛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