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을 편안하게 제대로 즐기는 방법 풍류버스

영동을 편안하게

영동을 편안하게 제대로 즐기는 방법 풍류버스

영동을 편안하게 제대로 즐기는 방법 풍류버스

1970년대 고래잡이 어촌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

충북 영동군은 국악과 와인의 고장이다. 영동군은 이런 지역적 특색을 살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소소한 농가 와이너리 투어’를 운영하였고,

해당 사업을 마중물로 하여 현재는 문화 콘텐츠형 시티투어버스인 ‘풍류버스’를 운영한다.

풍류버스는 영동의 자랑인 국악과 와인을 즐기는 코스로 기획했다.

영동 제일의 비경인 월류봉을 무대로 펼치는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와인터널과 와이너리 농가에서 영동산 와인을 음미할 수 있다.

국악과 와인에 취하는 여행

풍류버스는 영동역에서 출발한다. 경부선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 도착하면 ‘풍류버스’ 라고 크게 적힌 버스가 대기한다.

버스는 외관부터 생동감이 느껴져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와인색을 바탕으로 월류봉 달빛 아래 국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았다.

여행의 주제인 영동의 풍류가 손에 닿을 것만 같다.

영동역을 출발한 풍류버스의 첫 목적지는 월류봉이다. 높이 약 400m의 월류봉은 초강천의 굽이치는 물줄기와 만나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경치를 배경 삼아 풍류버스 참가객을 위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영동 출신의 한국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을 주제로 한 공연이다.

구성진 국악 선율이 자연 비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곡이 끝날 때마다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온다.

잠시 월류봉을 둘러보는 시간도 주어진다

‘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을 가진 월류봉에는 달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 존으로 인기다.

포토 존에서 달과 월류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징검다리를 건너 강 저편으로 가볼 수 있다. 월류봉 둘레길을 따라 잠시 걸어도 좋다.

영동에서 풍류의 한 축은 국악, 다른 한 축은 와인이 담당한다. 영동은 우리나라 대표 포도 산지이자 와인 생산지로 40여 곳의 와이너리 농가가 있다.

그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일부 와이너리 농가를 풍류버스 코스에서 만날 수 있다. 풍류버스가 방문하는 와이너리는 날짜에 따라 달라진다.

와이너리 농가에 도착하면 방문한 와이너리와 그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와인 시음도 한다.

캠벨, 청수, 샤인 머스캣 등 영동에서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만드는 다양한 와인을 접하는 소중한 체험이다. 마음에 드는 와인은 구입도 가능하다.

영동와인터널로 이동해 영동 와인에 대한 배움의 폭을 넓힌다. 터널 안은 포도밭여행, 와인문화관, 영동와인관, 세계와인관 등 총 12개 테마 존으로 구성된다.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며 와인 관련 기본 상식과 영동 와인의 가치에 대해 알아간다.

영동와인관에는 이방카 트럼프 방한 당시 만찬주로 선택받은 와인, 국내외 수상 경력이 있는 와인을 비롯해 수십 종이 전시된다.

영동 와인은 올해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인을 주제로 꾸민 포토 존이 쏠쏠한 재미를 더한다. 와인 잡지 모델이 되어 사진 찍는 코너 등 주제도 다채롭다.

터널 마지막 구간에는 영동 와인을 시음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3가지 와인을 맛보는데 종류는 그때그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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