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볼만한 곳 분위기있는 카페까지 모두 모았다
강원도 가볼만한 곳 분위기있는 카페까지 모두 모았다
최근 몇 년 째 춘천에 상고대가 피어 오르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엔 날씨가 좀 더 추워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상고대가 피어나는 최적의 기상조건을 보고 춘천 소양강을 찾았지요.
상고대가 피어나는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우선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야 하고 습도는 80% 이상 되야 하지요.
소양강댐의 방류하는 양에 따라 상고대의 모습 또한 매번 다릅니다.
춘천에서는 상고대를 볼 수 있는 명소가 2곳이 있는데요.
우선 춘천시내에 있는 소양 3교와 소양5교가 있습니다.
그 중 새벽에서부터 일출까지는 소양 5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고대를 구경합니다.
일출 뒤로 오전 9시 정도까지는 소양 3교로 가서 상고대를 관람하는 편이지요.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서 오랜 시간 바깥에 서있어야 구경할 수 있는 상고대기 때문에 따뜻한 옷과 핫 팩은 필수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춘천 이디오피아집은 1968년에 개관 했습니다.
이디오피아 원두커피를 정통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지요.
직접 생두를 프라이팬에 볶아가면서 만든 이디오피아 커피는 지금의 원두커피문화의 역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명성은 익히 70~80년대부터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 유명세가 지금도 이어져 주말만 되면 이디오피아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요.
2011년 부터는 집의 도로명 주소도 이디오피아길로 개명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엔 에티오피아 나라에서 볼 법한 다양한 장신구와 액세서리들이 전시 되어있고 에티오피아 원두도 직접 판매중입니다.
이디오피아집의 커피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 맛은 값을 할 정도로 괜찮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녹여줄 커피한잔 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페 큰 유리창으로 보이는 북한강을 바라보는 것도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웅장한 이 건물은 6.25전쟁 당시에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군의 전공과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춘천시에서 설립한 기념관입니다.
1968년 춘천 공지천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탑’을 건립한 것을 계기로 2007년에 참전기념관을 이 곳에 건립하였습니다.
모습이 약간 독특한데 에티오피아 전통가옥 양식인 돔 형태로 지었다고 합니다.
1층에는 에티오피아군의 참전 과정과 전투 그리고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 되어있습니다.
2층에는 에티오피아의 역사, 문화, 종교, 생활 풍습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풍물전시실과 교류전시실이 있어 기념관 옆 이디오피아 카페와 같이 둘러보기에 추천드립니다!
춘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한 곳 더 있습니다.
바로 소양강 스카이 워크이지요.
소양강 스카이 워크는 전체 길이가 174M의 다리입니다.
156m가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국내에선 가장 길다고 하지요.
가는 길에는 소양강 처녀상이 있어 볼거리를 더합니다.
입장권은 2000원이지만 춘천사랑상품권 2000원 권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상품권은 춘천 시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