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여름 여행 코스

전남 보성 여름 여행 코스

전남 보성 여름 여행 코스

직조기 소리 요란하던 빛나던 그 시절 강화도의 재발견

온 세상이 푸릇한 풀빛으로 물든 요즘, 대한민국의 그 어느 지역보다 초록이 아름다운 곳이 있어요.

바로 국내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전남 보성입니다.

보성에는 1년 내내 다향이 그득하지만 요맘때의 녹차는 특히, 잎 빛깔이 곱고 향이 깊어 최상품으로 꼽혀요.

제철에 만나는 차향과 함께하는 여행, 어딜 둘러봐도 그림 같은 여행, 여름의 전남 보성으로 떠나보세요!

한옥에서 즐기는 블렌딩 티와 브런치, 수진한옥

흔히 녹차밭에 관광을 가면 끝없이 펼쳐진 밭의 정경에 감탄 와! 사진 찰칵! 그리고 다음 장소로… 짧고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아쉬움 대신 진하게 차밭과 다도, 브런치까지 즐길 수 있다면?

보성군은 봇재와 차밭에서 녹차로 만든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피크닉 ‘보성애(愛) 물들다(茶)’를 운영해요.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느긋하게 2~3시간 차밭 그늘에 앉아 맛있는 차와 말차 등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죠.

​‘수진한옥’의 <쉼이 있는 한옥 체험>에서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숙박도 하고 더불어 나만의 블렌딩 티를 만들 수 있어요.

내게 가장 잘 맞는 녹차를 주인장인 수진님의 도움으로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티를 완성하면 수진한옥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브런치 도시락과 함께, 차 밭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요.

우리 차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한국차박물관’에 들러보세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박물관은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춘 차에 관한 지식과 이야기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녹차밭과 삼나무 밭을 지나면 나타나는 박물관의 1층은 차 문화실입니다.

차 나무, 차의 성분과 효능, 차와 힐링, 정원문화, 한국차의 역사, 세계 차의 역사적인 사건 등 차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2층은 차 역사실로 고대, 고려, 조선, 근현대와 궁중 다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차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요.

3층의 차 생활실에서는 블렌딩 티 만들기, 세계 차 만들기, 차 시음 및 체험, 차 문화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인기리에 방영됐던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과 덕임의 로맨스가 펼쳐지던 별당을 기억하시나요?

‘열화정’이라 불리는 이 고택은 보성의 강골전통민속마을 내에 있는 곳이에요.

넓은 마당 앞에는 일각대문과 ‘ㄴ’모양 연못이 조성돼 있고요 정원에는 벚나무, 목련, 석류, 대나무 등이 있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 강골마을에 들르신다면, 꼭 ‘보성 소리, 멋, 맛에 빠지다’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세요.

강골마을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소리 체험, 차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글과 그림이 있는 초봄의 구름 같은 가옥, ‘춘운서옥’은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국적인 서화, 조경, 석물 예술품으로 꾸며진 고택은 외관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예요.

숙박으로 쓰이는 설주실, 효봉실, 석전실 등 이름이 붙은 객실에는 각 방의 이름에 해당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요.

카페 공간은 탁 트인 공간에서 경치와 고택의 모습을 바라보며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어요.

카페 내부는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주인장이 직접 여행을 다니며 모은 각종 그릇과 찻잔들이 있어 분위기를 더합니다.

직조기 소리 요란하던 빛나던 그 시절 강화도의 재발견

직조기 소리 요란하던 빛나던 그 시절 강화도의 재발견

직조기 소리 요란하던 빛나던 그 시절 강화도의 재발견

부산 여행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 여행지

강화는 직물의 도시였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구와 어깨를 견줄 만큼 그 위상도 대단했다.

심도직물, 평화직물, 이화직물 등 당시 유명한 직물 업체들이 모두 강화도에 터를 잡았다.

직물 공장 종업원이 강화읍에만 4000여 명에 이를 정도였다.

그러나 대구를 중심으로 현대식 섬유 공장이 들어서고 나일론 등 인조 직물이 등장하면서 강화 직물 산업은 사양길에 들어섰다.

노동자와 공장 기계가 하나둘씩 섬을 떠났다. 현재는 소창 공장 10여 곳만이 대부분 가내 수공업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당시 방직기 소리가 요란하던 공장들은 제 기능을 잃은 채 시간 속에 갇혔다. 몇몇은 폐가처럼 방치됐고, 몇몇은 건물 일부만 남았다.

또 몇몇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조양방직도 그중 하나다.

1933년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조양방직은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이었다. 조양방직이 문을 열면서 강화

직물 산업은 가내 수공업에서 기계화로 바뀌었고 몸집을 키웠다. 세월이 흘러 강화 직물이 쇠락하자 조양방직도 가동을 멈췄다.

건물은 단무지 공장, 젓갈 공장을 거쳐 폐가로 전락했다.

흉물스럽게 스러져가던 건물은 지금의 주인을 만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됐다.

990㎡(약 300평)가 넘는 공장터와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시간의 이야기를 곳곳에 남겼다.

음료와 케이크를 판매하지만, 카페라고 딱 잘라 말하기엔 규모 자체가 어마어마해 보는 이를 압도한다.

허물어져 가던 벽면은 근사한 미술관이며 영화관이 됐고, 기다란 작업대는 커피 테이블로 바뀌었다.

기계도 사람도 떠난 공간은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찾은 골동품으로 채워졌다.

깨진 유리창을 간직한 영국제 문짝, 체코의 옛 기차에 달렸던 둥근 거울,

겨울마다 몸을 뒤집느라 애쓴 붕어빵 기계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게 놓였다.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평화직물은 2018년 초 소창체험관으로 모습을 바꿨다.

소창은 기저귀나 행주로 사용하던 면직물이다. 1956년 문을 연 평화직물은 소창과 더불어 화려한 문양의 인견을 주로 생산했다.

체험관에서는 베틀과 직조기, 1800년대 재봉틀, 평화직물에서 직조된 직물 등 옛 방직 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 직접 베틀을 이용해 소창을 짜보거나 이미 만들어 놓은 소창에 다양한 도장을 찍어 나만의 손수건으로 간직할 수도 있다.

체험관 옆에는 1938년 지어진 한옥이 있다. 적산가옥과 한옥을 반반 섞어놓은 분위기다.

대청마루에 앉아 마시는 따끈한 차 한 잔이 온몸을 녹여준다.

뒤뜰에 가면 보송보송 솜털뭉치가 달린 목화가 밭을 이루고 있다.

강화 구도심을 걷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에 서 있는 한옥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절집 또는 큼지막한 양반집처럼 보이는 이 건물의 정체는 바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이다.

1900년 세워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교회로 알려졌다. 2001년에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강화성당은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의 의미를 담아 터를 잡았다. 멀리서 보면 큰 배 한 척이 강화읍을 내려다보며 앉아 있는 듯하다.

돌계단을 따라 오르면 외삼문과 내삼문이 나타난다. 내삼문은 절집 천왕문에 해당하는데 종루를 겸하고 있다.

종은 당좌(撞座·종을 칠 때 망치가 닿는 자리)에 새겨진 십자가가 아니면 절의 범종과 구별이 쉽지 않다.

지금의 종은 1989년 다시 만들어졌다. 애초 영국에서 들여온 종은 1943년 일본이 강제로 공출해갔다.

내삼문을 지나면 기와를 얹은 본당이 한눈에 든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따라 지어져 익숙하고 편안한 모습이다.

팔작지붕을 올려다보면 ‘천주성전(天主聖殿)’이란 현판이 눈에 들어온다. 용마루 위에 얹은 십자가가 은은하게 종교색을 드러낸다.

부산 여행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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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뮤지엄 원은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전문 현대 미술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닥과 천장, 벽면에 설치된 약 8천만 개의 LED 패널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20여 편의 작품들이 끊임없이 펼쳐져 매번 새로움을 느끼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생각들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산 상상마당은 라이브홀, 갤러리, 디자인 스퀘어,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2023년 9월 3일까지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을 진행하는데요.

이 전시에서는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번 달라지는 전시와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아이리는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숲속 카페입니다.

내부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푸릇함을 한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운치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이 비치된 야외 정원에서는 숲의 향기를 맡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가 넘쳐나는 이곳에서 여름의 푸른 숲을 즐겨보세요.

클럽디 오아시스는 올해 7월 5일 부산에 새롭게 개장한 스파&워터파크입니다.

실내에는 다양한 인공파도와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튜브 슬라이드 그리고 흐르는 물을 따라 여유로운 재미를 만끽하는 유수풀이 있으며,

5층과 6층에는 온천탕, 족욕탕, 다양한 사우나 시설이 있는데요.

특히, 80m 규모의 인피니티 풀은 해운대 바다를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자갈치와 해운대.

부산과 동시에 떠오르는 이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쌍두마차가 아닐까.

먼저 자갈치시장부터 살펴보자. 자갈치시장 지척에 자리한 B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 그리고 국제시장과 부평시장(깡통시장)은 묶어서 여행하기 좋다.

여기서는 이들을 ‘자갈치권’이라 부르기로 한다. 남포동과 중앙동까지 포함한다.

해운대는 동백섬(APEC누리마루)과 문탠로드를 묶어서 살필 수 있다. ‘해운대권’이다.

이 둘을 잇자면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 넘게 필요하다. 동선을 짤 때 참고하는 편이 좋다.

이번 여행의 주무대는 ‘자갈치권’이다. 최종 목적지는 보수동 책방골목. 이름만으로도 추억이 전해진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려면 자갈치역이나 중앙동역에서 내려야 한다.

이왕 보수동으로 향하는 김에 자갈치역에 내려 ‘자갈치권’ 볼거리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자갈치 시장을 보고 BIFF광장에서 부평동 족발골목을 지나 국제시장과 부평시장(깡통시장)을 양쪽에 품고 북쪽으로 향하면 보수동 책방골목이다.

자, 자갈치역에서 지금부터 출발!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4·6·8번으로 나오면 해안을 따라 자갈치 시장이 펼쳐진다.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강원도 양구를 대표하는 DMZ 여행지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깊고 푸른 소(沼)를 이룬 두타연이다.

50여 년 만에 민간인에게 빗장을 열어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는 생태 관광지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 열목어 서식지이자,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뛰노는 청정 지대다.

두타연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하는 황혜숙 문화해설사는 “열목어, 산양, 수달, 고라니, 노루 같은 야생동물이 주위에 많아요.

탐방로에 다니다 보면 까맣고 동그란 똥이 자주 보이는데, 주로 산양이나 고라니 똥이에요”라고 말한다.

금강산에서 발원한 수입천에 처음 손을 담글 수 있는 자리도 두타연이다.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물이 맑고 투명하다.

두타연에서 한 시간(3.6km)쯤 걸으면 옛 국도 31호선의 종점 아닌 종점에 이른다.

‘금강산 가는 길’이라는 구름 모양 이정표 뒤로 굳게 닫힌 철문이 가로막는다.

여기서 내금강까지 불과 32km. 오랫동안 끊긴 옛길에 따스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철문 앞에서 이 길이 분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비극의 현장이 아님을 느낀다.

평화의 내일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이자, 금강산 트레킹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희망에 설렌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두타연까지 승용차로 약 2시간 30분. 마음의 거리가 멀었을 뿐, 생각보다 가깝다.

추석 연휴에 두타연과 금강산 가는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이 땅의 평화도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지 모른다.

두타연은 2004년 일반에 개방하기 시작했고, 2013년부터 사전 허가 없이 당일 신청으로도 출입할 수 있다.

양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출입 신청을 하거나, 여행 당일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인원만큼 출입용 목걸이를 받고, 차량 점검 뒤 두타연으로 들어간다.

DMZ에 가까워졌다는 실감이 나지만, 막상 두타연에 도착하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광에 긴장이 스르르 풀린다.

두타연은 내금강에서 흘러내린 수입천이 바위를 만나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가 높이 10m 폭포로 떨어진다.

두타연에는 맑고 시원한 물에 사는 열목어가 서식해, 입구에 열목어 조형물을 세웠다. 두타연 주위로 생태 탐방로와 조각 공원이 조성되었다.

생태 탐방로는 두타연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정자,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두타교), 관찰 데크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근사하다. 한반도 모양으로 흘러가는 물살이 소에 떨어지며 하얗게 부서진다.

두타연 상류에 놓인 징검다리는 한여름 물이 불어나면 잠기기도 하지만, 그 외 계절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생태 탐방로 옆으로 지뢰 체험장이 나온다.

센서가 움직임을 포착하면 지뢰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펑!” 하는 폭음과 함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투명한 구체 안에서 와르르 퍼진다.

실제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지뢰의 폭발력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두타연 일대를 둘러보며 기념사진까지 찍는 데 한 시간 남짓,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느긋하게 즐겨도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걷기 여행자라면 두타연 평화누리길을 따라 ‘금강산 가는 길’ 입구까지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계곡을 끼고 이어져 호젓하고, 숲을 통과하는 구간은 새소리가 들려 평화 그 자체다.

두타연에서 3.6km 지점에 ‘금강산 가는 길’ 이정표가 있는 하야교삼거리가 나온다.

두타연 출입 신청은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한다. 출입 신청하러 가기 전에 소지섭길 51K 두타연갤러리도 들를 만하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두타연-하야교삼거리는 총 12km 두타연 평화누리길이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두타연주차장은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두타연-하야교삼거리는 자전거와 도보만 허용된다.

자전거는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대여하며, 전 구간이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라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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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파주출판도시 내에 있는 곳으로 EXO 백현의 ‘UN Village’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크기를 가진 여러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자연을 담은 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조명이나 전등 없이 자연광으로만

실내를 비추어 빛과 어우러지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습니다.

시기별로 다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겨보세요.

컬러풀 뮤지엄은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있는 곳으로 오마이걸의 ‘잘자요 굿나잇’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도심 속의 작은 휴양지’라는 주제로 컬러붐, 팔레트월, 스파클링 가든 등 총 9개의 다양한 테마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유니콘, 풀장 등 30여 개의 포토존이 있어 개성 있는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가득 찬 이곳으로 실내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조명박물관은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의 ‘놀이’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빛’을 주제로 한 조명역사관, 라이트아트 전시장, 빛상상공간, 라이팅 빌리지,

크리스마스 전시관 등 상설 전시가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데요.

특히 조명역사관에서는 전통부터 앤티크 조명까지 다채로운 조명 유물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명 만들기, 빛공해 동식물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더욱 알차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빛과 조명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연남장은 연희동 주택가에 있는 곳으로 세븐틴의 ‘Bittersweet’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카페입니다.

이곳은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여러 동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로컬 식음료를 큐레이션 하는 레스토랑과 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창작자들이 소개하는 전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로컬의 매력과 음료를 즐겨보세요.

영흥수목원은 2023년 5월에 정식개관한 신규 수목원입니다.

이 곳은 식물 연구 뿐만 아니라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방문자 센터에는 전시 공간과 체험 센터, 작은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온실에서는 아열대 식물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특이한 연꽃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숲 전망대, 숲 놀이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이곳에서 도심 속 푸른 자연을 느껴보세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항상 숲으로 소풍 간다’라는 주제로 설립된 곳입니다.

이곳은 관엽원, 수생원, 야자원, 고사리원 등 테마별 공간에서 다양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특별한 수종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또한, 식물원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다채롭게 식물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지금은 제로슈거(Zero Sugar) 전성시대!

당 함량을 확 낮춰 칼로리 부담을 줄인 서울 디저트 카페를 소개합니다.

인터랙트 with 글루텐프리

저당, 저탄수화물,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는 디저트 카페.

팥앙금, 블루베리 잼, 100% 카카오 초콜릿, 콩포트 등 모든 재료를 설탕 없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서른 살에 당뇨를 얻은 사장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스무 가지의 디저트 메뉴 중 두툼하고 쫀득한 식감의 버터바,

스프레드(빵이나 크래커에 얇게 펴 바르기 위해 만든 소스)를 듬뿍 올린 휘낭시에가 단연 인기다.

진한 초콜릿 맛이 나지만, 프로틴 함량을 높인 고단백 프로틴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디저트들은 얼그레이 티를 냉침 해서 만든 노슈거 밀크티, 노슈거 아인슈페너와 특히 잘 어울린다.

모든 메뉴는 2주마다 새로 만들기 때문에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하는 메뉴가 남아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유스트레스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이들을 위한 작지만 특별한 아지트.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로슈거 푸딩이 대표 메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제로슈거 푸딩은 한 입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도 일품이다.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진한 크림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살얼음 코팅 안에 숨어 있는 제로슈거 크림브륄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 하다.

아쉽게도 제로슈거 푸딩과 제로슈거 크림브륄레 외 다른 디저트는 저당 자일로스 설탕이 들어간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 원두로(유료), 우유는 두유나 아몬드 브리즈로(무료) 변경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필로베이커리

알록달록한 색감과 분홍색 곰돌이 장식이 돋보이는 아기자기한 베이커리.

곰돌이 케이크, 곰돌이 샤브레 등 매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제로 슈거 디저트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필로베이커리만의 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이탈리아 디저트 카놀리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로 만든 과자에 무설탕 리코타 치즈와 크림을 넣어 한층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흑임자와 단밤으로 만든 무설탕 스콘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온다.

여기서 잠깐! 귀여운 물건을 좋아한다면 수제 청으로 만든 딸기 라테나 블루베리 라테를 주문하자.

음료가 담겨 나오는 곰돌이 모양 보틀을 텀블러로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제로카페

제로 슈거 파우더와 시럽으로 디저트를 만드는 카페.

허브, 과일, 야채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사용해 도넛, 브라우니, 마들렌, 생크림 카스테라 등 다양한 제로슈거 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유명한 건 진한 가나슈와 코코아를 넣은 브라우니. 맛이 의외로 담백해서 제로슈거 얼그레이 밀크티와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초코젤라또라테, 캐러멜젤라또라테, 돌체더블샷크림라테, 솔티드크림라테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커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원재료와 열량을 상세하게 표기한 영양 성분표도 매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이다.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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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인천 로봇랜드는 인천광역시가 로봇랜드 조성지역으로 지정되며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로봇타워 1층 체험관에서는 50분의 시간 동안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물이 든 수조 속에서 위치를 감지하여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 체험자와 오목을 겨루는 오목 로봇 등 체험 및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방문해 보세요.

청라호수공원은 인공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곳으로 청라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수변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순환산책로와 인공섬, 대형 음악 분수, 물새 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아라뱃길은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책로를 따라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요.

걷다 보면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아라폭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정서진중앙시장은 1989년 개설된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시장 안에는 손칼국수, 족발,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기호에 맞게 맛집투어를 할 수 있는데요.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위치한 정서진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한 뒤 정서진 중앙시장에 들러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송도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입니다.

이곳은 초지원, 산책 정원, 테라스 정원, 송도 한옥마을, 수상 레저 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부터 놀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밤이 되면 주변 빌딩들의 불빛과 색색깔의 빛을 내는 공원 조명이 더해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과 다른 매력을 가진 저녁에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도심의 화려한 모습을 담아보세요.

수봉공원은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 궁도장, 전통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낮에는 한가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지만 해가 지고 나면 공원에 야간 조명이 켜지며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별빛산책’ 숲길과 색색의 빛을 내는 동물 모형의 ‘별 헤는 밤’,

수봉별마루의 웅장한 폭포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빛의 어울림’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따라 공원을 둘러보며 알록달록한 공간을 찾아보세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버스를 운행하는 바다노선과 인천 레트로노선, 그리고 테마형 노선인 석모도 투어, 강화역사투어, 노을야경투어 등 총 8개의 노선이 있어 취향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중 ‘노을야경투어’는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인천대교, 왕산마리나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의 노을과 야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인천의 밤을 즐겨보세요.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우리나라에 세 개 밖에 없는 국립수목원 중 한곳

우리나라 전체에는 자그마치 110여 개가 넘는 수목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나라의 직접 관리를 받는 국립수목원은 딱 세 곳이다.

경기도 포천의 국립광릉수목원과 경상북도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그리고 바로 이곳 세종특별자치시의 국립세종수목원이다.

드문 국립수목원이니만큼 특별하지 않을까?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여느 수목원들은 산자락이나 깊은 산속을 찾아들어가야 있는데 반해 세종수목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며 예전에

논이었던 평지를 정리해 만든 곳으로 새로 건설된 세종시의 아파트 단지들과 정부청사에서 가까워 사람들에게 한층 가까워진 수목원이다.

2012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2020년에 설립되었으니 아주 따끈따끈한 새내기 수목원이며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이곳에 네 번 방문하였는데 항상 식물 가꾸기에 바쁜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고, 계속 무언가를 바꿔나가며 마치 아이처럼 수목원도 자라나는 느낌을 받는다.

국내 최대의 아름다운 온실이 여기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다른 수목원들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이 있는데, 일단 국내 최대의 온실이 있다는 점이다.

붓꽃의 세 개 꽃잎 모양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된 건물인데 지중해 전시온실, 열대 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나뉘어 있다.

높이는 32m에 달하고 넓이는 1만㎡나 되는 온실의 중앙홀 구역은 카페와 휴식,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중해 전시온실에는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와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등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이색 식물들 228종이 살고 있으며,

열대 전시온실은 실제 작은 열대우림지역에 들어선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곳으로 437종의 열대식물이 살고 있는데,

한번쯤 보고 싶었던 커피나무를 비롯해 나무고사리, 보리수나무 등과 실제 열대과일나무가 자라고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온실구역의 마지막은 특별기획전시관이다. 이곳은 계절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시를 바꿔가는 곳인데 여느 기획전 시기라도

공통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예쁘고 사진 찍기 정말 좋다는 점이다. 이렇듯 국립세종수목원은 이색적이고 인생샷 건지기에 최고인 실내 온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 모두 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야외 정원들

야외 공간은 다양한 구역의 정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하루에 작정하고 돌기에 만만치 않을 정도로 넓다. 한국전통정원,

작약원, 분재원, 야생화원, 단풍나무원, 청류지원, 희귀특산식물원, 치유정원, 유아숲체험원, 작가정원 등 총 25개 구역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수목원 정문과 온실 구역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청류지원과 한국전통정원을 추천한다.

청류지원은 수목원내에 조성된 전체 2.4km 길이의 인공수로로써 물가나 물속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생 및 수변식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실개천을 따라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인 창덕궁의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

크기로 조성한 구역이 대표적이며, 별서정원으로 이름난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주제로 연출한 계류와 담장 등을 볼 수 있는 구역도 있다.

시민과 함께 자라는 수목원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형 수목원답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육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시도가 인상적이다.

지금은 업사이클 가드닝, 수목원스케치, 식물비교세밀화, 거북이투어(보행약자 대상), 열매와 씨앗으로 모빌만들기,

소쿠리 정원 만들기 등의 교육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버스킹과 국악 등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식물에 대한 학습으로도, 가벼운 산책으로도, 힐링으로도,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최고의 장소임이 분명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이 많기에 여러 번 오더라도 각기 다른 수목원의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신당동만 가면 나 너무 신당 요즘 뜨는 신당동 핫플

‘오픈스튜디오(Open Studio)’는 말 그대로 작가의 작업실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작가에게 작업실은 스스로를 증명할 작품이 잉태되고 태어나는 곳.

작가들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기고 싶은 작업실을 엿보는 경험은 그래서 특별하다.

금천예술공장에서는 1년에 단 3일,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년에 3일만 열리는 예술가의 방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은 시각예술 전문 레지던시다.

2009년 10월,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 글로벌 미학과 로컬의 지역성을 실험하는 신개념 예술공간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기획전시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창작공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천예술공장은 본관과 창고동으로 이뤄졌다.

본관에는 입주작가의 개별 스튜디오와 호스텔, 대형 전시장 등이 자리하고, 창고동은 대형 작업이나 공연, 장르 간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답게 영상편집을 위한 미디어랩, 세미나와 전시가 가능한 워크숍룸, 조리기구를 갖춘 공용주방 등 편의시설도 꼼꼼히 갖췄다.

1년에 한 번 정기공모를 통해 선발된 입주작가는 금천예술공장의 모든 시설을 24시간 사용하며 전문가 비평 지원,

기술 워크숍, 연구 리서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호스텔은 해외 작가를 위한 숙소로 사용된다.

열린 창작공간으로서의 금천예술공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가 바로 오픈스튜디오다.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는 2009년 개관 이후 단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이어져왔다.

13회를 맞은 올해 주제는 ‘느슨한 포옹’. 매년 입주작가가 바뀌기 때문에 금천예술공장의

오픈스튜디오는 매회 새로운 주제의 새로운 전시물을 만나는 최초의 전시로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가 열리는 3일 동안 금천예술공장의 모든 공간은 일반에 오롯이 개방된다.

예술가의 방이라 부르는 18개 스튜디오는 전시장이자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이 되고,

공용주방 식탁은 금천구 내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는 사랑방으로 탈바꿈한다.

작가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엽서에 적어 보내는 ‘to artist’ 코너와 컴퍼스 세트, 직각자,

대나무 빨대같이 소소하지만 작가의 손때가 묻은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플리마켓에서는 작가들의 B컷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시다.

작가의 개별 스튜디오에 전시된 개성 넘치는 작품 외에 입주작가들이 각자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새롭게 시도한 실험 프로젝트의 작업물도 공개된다.

올해 실험 프로젝트에는 입주작가 11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각자의 한계를 공유하고 또 해결해나간 16점의 작업물이 걸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 ‘병풍산조’와 행사의 끝을 갈무리하는 클로징 퍼포먼스 ‘BGM’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 아티스트 토크 : 오픈스튜디오 기간에 ‘틈새/시장’ ‘그림( )자’ ‘아침엔 네 발로,

낮에는 두 발로, 밤에는 세 발로 걷는’ ‘모험인가 보험인가 : 미술 활동에 대한 몇 가지 입장’ 등 다양한 주제로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입주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환경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영향을 받는 예술가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당동만 가면 나 너무 신당 요즘 뜨는 신당동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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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만 가면 나 너무 신당 요즘 뜨는 신당동 핫플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소수책방은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카페 겸 독립서점.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하면 무알코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책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음료를 주문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다.

‘언제나 머물다 가시는 것은 무료입니다.’라는 문구처럼 마음에 드는 공간에 앉아 마음껏 책을 읽고 그저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무료로 책을 대여해 주기도 한다.

소수책방에서는 매월 시 합평 모임, 영화 비평모임, 작가 초청회 등 다양한 모임이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익명으로 쓴 고민을 고민 상담소 박스에 넣으면, 책방지기가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고민을 상담해 주는 것도 이 책방만의 매력이다.

‘술을 모시는 신당’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칵테일 바. 조선시대 무당촌이었던 신당동의 역사에 십이지신 설화를 더했다.

부적과 금줄로 장식된 허름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려하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알록달록한 조명이 어우러져 십이지신이 사는 숲에 들어온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십이지신 바답게 동물 코스터와 미니 동상이 비치된 열두 개의 좌석과 12종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는 점도 재미있다.

단, 십이지신에 해당하지 않는 고양이는 칵테일 메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주신당 바깥에서 출입문을 지키는 신세다.

사소한 설정에도 콘셉트가 녹아 있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신당에는 시그니처 칵테일 외에도 클래식 칵테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지다.

마스터에게 탄산과 바디감의 정도, 좋아하는 과일 등 취향을 말하면 메뉴판에 없는 칵테일도 기호에 맞게 제조해 준다.

빈티지 감성의 리빙 제품과 가드닝 아이템을 판매하는 편집숍.

파리의 골목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외관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2층 규모의 소담한 크기지만 어느 한군데 눈길이 머물지 않는 곳이 없다.

독특한 점은 제품을 통해 가상의 인물인 세실과 세드릭 커플의 취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세드릭의 유년기 추억이 담긴 허브 향낭, 세실과 세드릭이 스페인 여행 중 영감을 얻어 만든 유자와 오렌지 향 룸 스프레이,

식물 세밀화가 그려진 달력과 접시 등 모든 소품에 세실과 세드릭의 이야기를 녹였다.

세실앤세드릭은 미술 기법의 하나인 마블링과 닮았다.

여러 색깔을 섞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블링처럼 세실과 세드릭의 시각이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낸다.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므로, 물건을 구매할 계획이 없어도 한 번쯤 방문해 볼 이유가 충분하다.

자신만의 취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음반 가게.

일요일마다 온·오프라인 숍에 150~200여 장의 LP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데, 직원들이 모든 LP를 직접 청음 한 뒤 한 줄 평을 작성할 만큼 음악에 진심이다.

바이닐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곳이 마니아를 위한 공간은 아니다.

직원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며 턴테이블 작동법을 배우거나 여러 장르의 레코드를 추천받을 수 있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드나들곤 한다.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2층으로 올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