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을 명소 ;멋진 자연경치를 감상하면서 스릴 넘치는 체험도 즐기고 싶다면?
의령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의령구름다리를 추천할게요.
구름다리에 올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의령천은 물론 멋진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강 건너 수변공원도 보이는데 이곳에는 오리배와 전동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참, 구름다리 외관의 경우 홍의장군으로 불렸던 곽재우 의병장을 떠오르게 하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것도 주목할 점이에요.
[ 의령 대표음식 맛집 ,완전 먹잘알 도시! 소고기국밥부터 가례불고기까지 ]
천천히 다리를 거닐다 보면 용맹한 의병의 기운도 느낄 수 있을 듯.
다만, 다리 특성상 다소 아찔한 높이를 자랑하는 데다 강바닥이 훤히 보여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용 시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또한 구름다리 근방에는 남강 정암진 솥바위가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전설도 주목할 점.
솥바위 반경 30리에서 부자가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 삼성과 효성, 엘지그룹 총수 모두 이 근방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정말 신기한 일이죠.
의병의 용맹한 기운과 부자의 풍요로운 기운을 함께 느끼며 익사이팅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선선한 가을철, 댑싸리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댑싸리가 어떤 식물이냐고요? 마치 솜사탕을 떠올리게 하는 상큼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댑싸리는 68~150cm까지 자라는 1년초랍니다.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연녹색을 띠며, 가을에는 붉은빛으로 물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의령 명소는 바로 이러한 댑싸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의령의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이랍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찍는다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여행객으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죠.
댑싸리는 물론 핑크뮬리, 메밀꽃, 억새꽃 등 다양한 꽃도 함께 살펴볼 수 있고요.
주차장과 자전거 쉼터는 물론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데크까지 공간이 비교적 넓은 것도 장점.
의령 가을 명소
또한,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역사 공부와 자연경치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의령 충익사를 소개할게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곽재우 홍의장군과 17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충익사는 이들의 호국과 충의 정신을 기리고자 1972년 건립한 것으로 현재는 의령의 자랑이자, 의령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죠.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는 기념관도 주변에 있으니 시간 되시면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참, 사당이다 보니, 흡연이나 고성방가, 취사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는게 좋아요!
충익사를 둘러보면 우선 둥근 고리로 층층이 쌓인 의병탑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의병탑 근방에는 휴식공간은 물론 눈을 맑게 하는 잔디밭과 수목이 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는데요.
무려 500년 된 모과나무 등 오래된 나무들이 가득해 한층 더 깊은 자연 향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