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명소들 ; 남원의 랜드마크 광한루원은 춘향과 몽룡의 풋풋한 사랑이 시작된 장소입니다.
자연에 뒤덮여 아름답고, 독특한 조경 양식으로 신선이 살 것만 같은 광한루원은 보물 제281호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실 광한루원은 달나라 궁전을 재현하면서 완성된 곳이에요.
[ 밀양 카페 ,이동욱이 반한 단풍라떼가 여기에? 가을 느낌 디저트 가득 ]
정문을 지나 광한루원에 들어서면 ‘달을 가지고 논다’라는 의미의 완월정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그 뒤엔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와 사랑의 오작교가 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광한루 맞은편에 설치된 큰 달 조형물은 유명한 포토존으로
밤엔 달빛과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신비하고 묘한 느낌을 주죠.
이번 8월 여름밤엔 신비로운 광한루원의 오작교를 거닐며 옛사랑 이야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서어나무 숲
짙은 녹음으로 가득한 행정마을의 서어나무 숲. 200여 년 된 아름드리 서어나무가
울창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마을을 지켜주는 비보림입니다.
주민들이 가꾼 서어나무 숲은 산림청의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죠.
숲에는 항상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여름철엔 마을 사람들에겐 휴식처, 지리산 탐방객들에겐 쉼터가 되어줍니다.
전북 남원의 명소들
사람과 숲이 함께 공존해가는 모습이 요즘 더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숲이라 혼자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 보길 추천합니다.
서어나무 숲 한가운데 서서 하늘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남원시립김병종 미술관
멋진 건물과 함께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입니다.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의 기증품을 시작으로 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죠.
깔끔하고 반듯한 미술관 뒤에는 숲이, 앞에는 수경 시설이 어우러지는 전원형 건물로
이곳을 방문한 현대인들에게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현재는 세 번째 기증 작품 특별전으로 ‘생명의 숲과 바다’를 선보이고 있어요.
여름에 어울리는 숲과 바다를 소재로 한 만큼 청량감과 함께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1층엔 유명한 감성 북카페 ‘미안커피’가 있어서 문학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전시료는 무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알찬 곳이에요.
그동안 남원은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 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등이 없어, 민간 관광 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에 이환주 전 시장은 2020년 남원시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과 기존 관광지간 연계성 강화와 체험형 관광시설 등을 도입하기 위한 민간 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 전 시장의 민간 관광 개발사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인 남원 에어레일과 짚라인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