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천에서 독일온천을 즐긴다 이천 테르메덴

난 이천에서 독일온천을 즐긴다 이천 테르메덴

난 이천에서 독일온천을 즐긴다 이천 테르메덴

서울 근교 가볍게 콧바람 쐬기 좋은 파주 당일치기 여행

고대 로마인들은 목욕탕에 모여 온천과 목욕을 즐기며 토론을 했다고 할 정도로 온천욕을 사랑했다.

유럽 여러 나라를 정벌할 때마다 피로한 병사들을 위해 개발한 것 역시 온천일 정도. 매정할 정도로 싸늘해진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요즘,

피부에는 광을, 몸엔 활력을 입히러 따끈한 온천 이천 테르메덴으로 떠나보자.

기원전부터 치료 및 건강 증진 목적으로 유럽에서 개발되어온 온천.

그중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곳은 단연 독일이다.

독일의 온천은 대부분 울창한 숲 속 안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삼림욕과 함께 전신 마사지나 지압 등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큰 바데풀에서 온천을 즐기며 심신의 안정을 취한다.

한국에도 최초 고품격 독일식 온천리조트를 내세우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온천이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가깝기에 겨울이 되면 더 인기 만발인 곳, 바로 이천 테르메덴이다.

온천을 뜻하는 독일어인 ‘therme’와 성서 속 지상낙원인 ‘에덴동산’에서 따온 ‘eden’이 덧붙여져 ‘온천의 지상낙원’ 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직경 30m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바데풀과 다양한 온천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실외온천풀 등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실내외에서 사용되는 물은 모두 100% 천연 온천수다.

온도 역시 온천욕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신경썼다.

바데풀은 38도 내외로 공급해 따끈함 속에서도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각종 테마탕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도록 40도 내외로 맞췄다.

연인, 또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테르메덴의 자부심 중 하나는 수(水)치료와 함께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바데풀이란 것이다.

넓은 연못을 연상케 하는 풀에 물로 신체 각 부위를 자극시키는 10종의 안마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건강까지 챙긴다.

조금 더 진하게 건강해짐을 맛보고 싶다면 닥터피시(doctor fish)존을 이용해보자.

온천수에 서식하는 물고기 ‘가라루파’는 의학계에서 닥터피시로 인정하는 유일한 어종이다.

피부질환 연고에 들어가는 성분이 주 분비액이며, 아토피 등 질병이 있는 피부를 핥아 질환을 치료한다.

또, 이들의 먹이 중 하나는 각질이다. 사람 몸에 밀착해 초당 7~8회의 부드러운 진동으로 떨어뜨려 흡입한다.

이때 느껴지는 간질거리면서도 심심한 진동은 흡사 발마사지를 받는 것 같다.

이외에도 레몬탕, 루이보스탕 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을 위한 아이템탕은 다정한 연인들에게 적격이다.

실내에서의 온천욕이 갑갑하다면 바깥으로 나가보자.

실내 바데풀과 연결되어 있어 차가운 공기를 온몸으로 맞이할 필요 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환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면 눈앞에서 피어오르는 분수 물줄기 속 무지개에 절로 감탄이 터진다.

함성이 절로 나오는 스릴 만점의 슬라이드 기구는 워터파크 못지않다.

그런가 하면, 인공 폭포가 더해진 자그마한 동굴탕은 연인들에겐 비밀스런 공간으로, 가족들에겐 시원한 물줄기 안마로 각광받는다.

또, 한쪽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유아노천탕이 있다.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에겐 365일 따뜻한 수온이 유지되는 최고의 수중 놀이터다.

정자 아래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정자탕과 다양한 아이디어 입욕제로 눈길을 끄는 노천 이벤트탕은 어른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천 임금을 사로잡은 쌀밥의 유혹

이천 임금을 사로잡은 쌀밥의 유혹

이천 임금을 사로잡은 쌀밥의 유혹

서울 근교 가볍게 콧바람 쐬기 좋은 파주 당일치기 여행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신둔면 원적로 등

한반도에 쌀이 등장한 시기는 약 4000년 전이다.

한국인은 주식인 쌀로 죽이나 떡을 해 먹었다. 솥을 비롯한 도구와 도정 기술 등의 발달로 밥을 지어다가 먹은 것으로 보인다.

볍씨 고르기에서 탈곡까지 사람 손이 88번 간다는 귀중한 곡식.

요즘은 먹거리가 넘쳐나고 종류도 다양해서 쌀 소비량이 줄었지만, 1970년대 이후 대량생산 되기 전에는 쌀밥을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대다수 서민의 소원이었다.

현재 전국적인 쌀 생산량을 보면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이천시는 조금 다르다. 2010년 이후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다.

이천시청 농정팀 관계자는 “이천 쌀의 인기가 높아 판로가 확장되었고, 농민들도 생산량 증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논이 많지 않던 한반도 북쪽 지방에서는 쌀밥을 임금과 이씨 왕족이나 먹을 수 있다고 ‘이밥’이라 부르기도 했다.

쌀밥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서 그랬을까? 조상들은 오뉴월 어떤 나무에 흰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쌀밥이 연상된다고 해서 ‘이팝나무’라는 이름도 지어줬다.

‘흰쌀밥에 고깃국’은 하루 세끼 먹기도 어려운 5060 세대에게 꿈같은 이야기였다.

요즘 너무나 손쉽게 접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에 지친 우리는 그 쌀밥을 맛보러 이천으로 간다.

설봉공원과 가까운 기치미고개부터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북쪽의 넋고개(혹은 넓고개)까지 3번 국도를 따라 이천 쌀밥집이 띄엄띄엄 들어섰다.

이천쌀밥집, 임금님쌀밥집, 옛날쌀밥집, 나랏님이천쌀밥, 정일품 등은 주말이나 공휴일 점심·저녁 시간이면 각지에서 몰려든 고객으로 붐빈다.

이들 식당에서는 흑미나 잡곡, 밤, 은행 등을 넣지 않고 오직 쌀로 밥을 짓는다.

주문을 받자마자 지어낸 쌀밥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난다.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으면 촉촉한 기운이 고루 퍼진다.

밥알을 씹으면 단맛이 돌고 침이 가득 고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다른 지방에서는 보리밥이나 영양밥, 흑미밥 등도 좋은 평가를 받지만, 이천에 오는 여행객들은 하나같이 쌀밥을 찾는다.

“다른 곡물로 지은 밥은 어느 곳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빛깔이 희다 못해 푸른 기가 돌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쌀밥은 이천에 와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게 손님들의 주장이라고 식당 주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맛있는 밥은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쌀이 좋아야 한다.

이천 쌀은 좋은 쌀의 기준을 제대로 갖추었다. 이천 쌀의 우수성은 이천 지역 전래 민요에서 드러난다.

‘방아타령’과 ‘자진방아타령’에 보면 ‘여주 이천 자채방아’ ‘금상따래기 자채방아’라는 말이 나온다.

금상따래기는 진상미(進上米)를 재배하는 논이라는 뜻이다.

이천 쌀이 진상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채쌀이란 ‘이천 지역에서 재배된 양질의 올벼에서 거둬들인 쌀’, 자채방아는 자채벼를 쌀로 만들기 위해 찧는 방아를 말한다.

이천 쌀의 우수성은 기상 조건에서도 드러난다.

서울 근교 가볍게 콧바람 쐬기 좋은 파주 당일치기 여행

서울 근교 가볍게 콧바람 쐬기 좋은 파주 당일치기 여행

서울 근교 가볍게 콧바람 쐬기 좋은 파주 당일치기 여행

평화의 바람이 온몸으로 스며들다 임진각 평화누리

파주를 대표하는 출판도시에 거대한 숲이 놓였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지혜가 듬뿍 솟아날 것만 같은 지혜의 숲이 그 주인공입니다.

책으로 둘러싸인 지혜의 숲은 파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독서의 계절, 가을에는 더더욱 말이죠.

총 3개의 공간(1관, 2관, 3관)으로 나뉜 지혜의 숲은 한가득 책을 쌓아두고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8m 높이의 거대한 책장에 빼곡히 꽂힌 책들만 무려 50만 권인데요. 모두 출판사와 전문가가 기증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을 선택했다면 햇빛이 드리운 창가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 느껴보지 못했던 차분함이 와닿을 거예요.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면 구매할 수 있는 서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책은 물론, 아기자기한 굿즈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으니 놓치지 말고 꼭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대한 창고를 개조해 만든 더티트렁크는 파주에서 가장 핫한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느 미국의 창고를 그대로 재현 해낸 듯한 인테리어는 물론

베이커리와 캐주얼 키친, 바, 카페 등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는데요.

제법 투박한 인테리어답게 커피도 거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진한 맛을 자랑하는 커피가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는데요.

버거와 샐러드, 브런치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가도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2018년에 개장한 이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출렁다리는 이제 파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잘 다져진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덧 빨간 다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출렁다리인데요.

높은 위치에 자리 잡은 다리는 두렵기까지 합니다.

220m의 길이로 이루어진 출렁다리는 성인 걸음으로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데요. 제법 흔들리는 다리에 아찔함을 한가득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장호수를 따라 가볍게 트레킹 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 끝에는 둘레길로 향하는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호수 한 바퀴를 걸어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즈넉한 사찰도 걸어볼 수 있습니다.

마장호수 근처에 있는 보광사는 무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어보기에 훌륭한 장소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보광사의 대웅보전은 한눈에 봐도 세월을 머금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목조로 이루어진 대웅보전의 모습에서 한껏 고즈넉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찰 곁으로는 시원하게 거닐 수 있는 숲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쯤 방문하면 울긋불긋한 숲길을 걸어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래머를 위한 꽃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율곡 습지공원은 인생샷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핫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코스모스 사이에서 인생 사진은 물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된 습지공원은 가을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평화의 바람이 온몸으로 스며들다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의 바람이 온몸으로 스며들다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의 바람이 온몸으로 스며들다 임진각 평화누리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파주출판도시

넓고 푸른 언덕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색색의 수많은 바람개비들

그 사이를 즐겁게 뛰어다니는 사람과 반려동물, 상상만으로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이다.

임진각 평화누리에 가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3천 개의 바람개비로 시각화하여 평화를 그린 ‘바람의 언덕’을 볼 수 있다.

바람은 어디든 언제든 원할 때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고 생각이나 이념에도 상관없이 남쪽이든 북쪽이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그래서 바람은 자유와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바람의 언덕은 바람개비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드넓은 야외공간이라 반려동물과 함께하기에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좋은 임진각 평화누리의 랜드마크이다.

임진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분단의 아픈 역사가 생각나서 무거운 마음으로 가야 하나 싶겠지만 분단보다는 통일을 기원하며

잔디 위 다양한 색의 바람개비들이 있는 평화로운 쉼터로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보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3만평 규모의 땅에 예술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최대 3만 명 수용이 가능한

야외공연장인 ‘음악의 언덕’ 등이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곳이다.

미국 방송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뽑히기도 했다.

이 넓고 평화로운 야외공간이 연중무휴 24시간 무료개방이니 반려동물과 함께 아무 때나 마음 편히 가서 뛰어 놀며 즐기고 쉴 수 있다.

평화누리공원에 들어서면 수도꼭지 모양 조형작품이 설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연못과 수상카페가먼저 눈에 띈다.

연못 너머 언덕 위로는 다양한 색의 크고 작은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이색 풍광을 보게 된다.

김언경 작가의 ‘바람의 언덕’이라는 작품이다.

이어 오른쪽 언덕을 바라보면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람이 땅에서 나와 언덕을 올라가는 듯한 ‘통일 부르기’라는 작품도 볼 수 있다.

언덕 위에 있는 DMZ생태관광지원센터는 전시, 공연, 교육과 체험을 위한 공간이고, 센터 2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평화누리공원을 조망하며 차를 마실 수 있다.

한편, 평화누리공원의 주차장쪽 초입에는 고무줄놀이, 길쌈놀이, 투호,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평화누리공원은 공원 산책 이외에도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곳이다.

먼저, 평화누리공원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 통일 관광지인 임진각에 들르지 않을 수 없다.

주차장의 동쪽은 평화누리공원이고 서쪽에는 임진각, 북쪽에는 평화곤돌라가 있어, 모두 걸어서 돌아보는 하나의 관광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1971년 남북 공동성명 발표 직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불과 7KM 떨어져 있어 서울보다 북한의 개성이 훨씬 더 가깝다.

북녘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임진각 3층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의 경관을 볼 수 있다.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파주출판도시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파주출판도시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파주출판도시

이국적이거나 촌스럽거나 파주 파머스테이블과 국수집

거대한 규모와 방대한 책으로 눈길을 끄는 지혜의 숲은 파주출판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다.

8m 높이의 거대한 책장에 빼곡히 꽂힌 책들을 보노라면 놀라울 따름이다.

아이들은 맨 위에 있는 책은 어떻게 꺼내냐며, 천사처럼 날아서 올라가야 한다고 깔깔댄다.

약 50만 권에 달하는 책들은 모두 출판사와 전문가가 기증한 것들이라고.

지혜의 숲 1, 2, 3관으로 구역이 나뉘며 각기 출입문이 있다.

지혜의 숲 1관은 국내 학자, 지식인, 전문가 들이 기증한 도서이고, 지혜의 숲 2관과 3관은 출판사 기증 도서로 채워졌다.

아이와 함께라면 인문, 예술, 실용, 어린이 도서가 비치된 지혜의 숲 2관으로 가면 된다.

출입구 좌우에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들이 모여 있다. 어린이용 책상을 마련해놓은 것도 특징이다.

출판사별로 분류되어 있으니 좋아하는 출판사를 찾아 책을 고르면 된다.

읽고 난 후에는 제자리에 꽂아둬야 하므로 서가 위치를 기억하고 한 권씩 꺼내 읽도록 한다.

읽은 책은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도록 방법을 알려주면 좋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1번 출입구 쪽이다. 천장까지 이어진 높은 서가를 볼 수 있다.

안쪽으로 연결된 통로 좌우도 높은 서가에 둘러싸여 있다.

계속 직진하면 레스토랑 ‘다이닝 노을’ 입구가 나온다.

강익중의 설치 작품 <쾰른 파고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지혜의 숲 2관으로 연결되고 제법 넓은 ‘카페 인포떼끄’가 있다.

테이블이 많고 공간이 넉넉해 차를 마시며 책을 읽기 좋다.

단, 책이 섞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각 구역을 넘나들지 않도록 하고 있으므로 조심할 것.

지혜의 숲 3관으로 가려면 긴 복도로 된 갤러리를 통과해야 한다.

발랄한 그림이 전시 중이라 잠시 감상하는 것도 좋다.

지혜의 숲 3관은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의 로비이기도 하다.

한쪽에는 ‘출판도시 인문학당’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편하고 넓은 소파가 군데군데 있어 푹 파묻혀 책을 읽기 좋다. 지혜의 숲 1, 2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3관은 24시간 운영된다.

파주출판도시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 체험, 북카페 등이 여럿 있다.

그중 인기 있는 여원미디어의 탄탄스토리하우스는 한 건물에 공연장, 갤러리, 북카페가 공존한다.

평일에도 매일(월요일 제외) 공연이 있고, 주말에는 매번 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 공연은 오후 2시에 시작돼 40여 분 진행된다. 관람 후 어린이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해 더욱 뜻 깊다.

3층 갤러리와 4층 북카페는 무료 입장이다. 엘리베이터로 유모차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꾸민 살림출판사의 앨리스하우스도 볼 만하다.

건물 바깥에 철로가 있고, 그 위에 서 있는 앨리스 기차가 실제로 운행도 한다.

1층은 책을 살 수 있는 공간, 2층은 키즈카페와 북카페, 3층은 앨리스목공소와 인공암벽장이다.

기차 블록을 연결해 기차를 만들고 색칠하는 목공 체험과 아이들 키에 맞는 암벽장은 아이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보리출판사의 보리책놀이터는 뒹굴며 놀기 좋은 공간이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거실에서 책을 읽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볼 수 있는 보림인형극장, 김영사의 북아울렛 행복한 마음, 그림책 원화를 전시하고

애니메이션 북을 상영하는 책소풍, 곡선미가 돋보이는 미술관 미메시스 등 출판도시 내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이국적이거나 촌스럽거나 파주 파머스테이블과 국수집

이국적이거나 촌스럽거나 파주 파머스테이블과 국수집

이국적이거나 촌스럽거나 파주 파머스테이블과 국수집

활 우리 민족의 전통과 힘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파주로 가는 길목에서 국수 마니아들은 쫄깃하고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헤이리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감베르티 벨두라 파스타를 우아하게 먹어야 할지,

뇌조리 ‘국수집’의 구수한 시골 인심이 담긴 갈쌈국수를 먹어야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기 때문이다.

촌스러우나 정겨운 입맛에는 숯불 향 가득한 돼지불고기를 척척 얹어 먹는 갈쌈국수가 당기고,

헤이리의 세련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파머스테이블’의 이탈리안 파스타가 제격이다.

이국적이거나 촌스럽거나, 파스타를 먹거나 갈쌈국수를 먹거나 파주에서의 맛있는 고민은 멈출 수 없다.

파머스테이블에는 채소가 듬뿍, 감베르티 벨두라

파주 헤이리로 들어가는 입구는 네 곳이다.

4번 게이트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주차장 공터 앞에 파머스테이블 간판이 보인다.

아티누스라는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파머스테이블로 들어가는 어둡고 좁은 길이 나타난다.

길 끝에서 묵직한 나무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찾았던 동굴 속 세상처럼 낯설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높은 천장과 넓은 유리창에서 부드러운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로 꾸민 397㎡ 규모의 실내가 숲속의 집처럼 쾌적하고 편안하다.

봄이면 창문 너머로 야외 정원에 핀 꽃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꽃보다 남자>, <신사의 품격> 등 여러 드라마에 소개되면서 한류 열풍을 따라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 옆 테이블에서 외국어가 자주 들리는 점도 이채롭다.

‘농부의 밥상’이라는 상호처럼 메뉴판에는 싱싱한 채소를 이용하는 요리가 가득하다.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가지, 호박 등 채소와 페페론치노를 넣어 매콤한 맛을 살린 ‘감베르티 벨두라’는 올리브오일 특유의 향이 살아 있어 향긋하고 깔끔하다.

은은하게 매운맛도 좋지만 올리브오일의 느끼함을 말끔하게 날려버리고 싶다면 매콤한 맛을 추가 주문하면 된다.

상큼한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원한다면 신선한 해산물로 맛을 낸 ‘푸르티 디 마레’가 있다.

새우, 홍합, 조개, 관자 등이 들어 있어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바다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완성된 파스타는 도예가가 만든 아름다운 그릇에 담아낸다.

오목한 모양새 덕분에 온도가 오래 유지되어 끝까지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릇이 큼직하다 보니 파스타의 양도 많아 여럿이 골고루 주문해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파스타 외에 파머스테이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화이트 크림소스에 치즈, 토마토, 베이컨을 얹어 스토브에서 구워낸 루꼴라 피자다.

바삭한 피자에 싱싱한 루꼴라를 얹어 아삭아삭 씹으면 싱그러운 허브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주말에 헤이리를 찾는 손님이 많아서 월요일은 휴무다.

주말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 데다 30여 분을 기다려야 하니 가급적 평일에 가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게 좋다.

한적했던 시골마을 뇌조리 삼거리가 점심시간은 물론이고 차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건 작은 국수집 때문이다.

간판은 국수집이라고 걸려 있지만, 손님을 반기는 건 숯불에 갈비 굽는 냄새다.

그래서 숯불고기와 국수가 세트로 나오는 갈쌈국수가 주인공이다.

아예 마을 이름을 따서 뇌조리 갈쌈국수로 불리는 ‘국수집’은 점심시간이면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한바탕 소동이 인다.

허름한 건물 입구부터 옹기종기 길게 늘어선 줄이 국수집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활 우리 민족의 전통과 힘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활 우리 민족의 전통과 힘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활 우리 민족의 전통과 힘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과 독특한 쇼핑 경험

“크기는 작지만 사거리가 길고, 강도 또한 엄청나 경계해야 할 무기.”

중국의 한 고서에 표현된 우리의 전통 활에 대한 글이다.

국궁의 위력은 사뭇 대단해서 한 사람이 능히 수십 명을 상대할 정도였다.

영화 <최종병기 활>을 보면 우리 민족이 활을 얼마나 잘 쏘았는지, 무기로서 활이 얼마나 무섭고 강력한 병기였는지 잘 알 수 있다.

우리 민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활. 활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 파주의 영집궁시박물관이다.

궁시는 궁과 시, 즉 활과 화살을 가리킨다.

전통 활과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유영기 선생이 한국의 전통 활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의 활과 화살을 모아 전시한 최초의 활 전문 박물관이다.

활과 화살, 쇠뇌, 그리고 활쏘기에 필요한 각종 도구, 외국의 활 등 다양한 궁시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영집궁시박물관으로 가는 길. 가슴이 설렌다.

활 잘 쏘기로 유명한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활은 무엇인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장수 쥬신타(류승룡 분)가 쏘아대던 특이한 화살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한 게 많아서다.

헤이리 예술마을을 지나 도착한 영집궁시박물관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전시물도 적고 시설 등 제반 여건이 다소 궁색하다. 개인 박물관이라고는 해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놓고 본다면 실망감을 감추기 힘들다.

그러나 박물관의 진가는 그 속내를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법.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영집궁시박물관에서는 해설자가 동행하며 전통 활을 만드는 방법과 특징, 유럽이나 아시아의 활과 다른 점을 눈높이에 맞춰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전통 활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해설자의 상세한 설명과 진지함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살펴보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

활은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각기 특징이 있다.

박물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유럽의 장궁은 곧게 뻗은 것이 보기에만 그럴듯할 뿐 실용성이 떨어진다.

영국의 장궁은 탄력이 있는 주목나무를 쪼개 만드는데, 시위를 당길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데 비해 사정거리가 짧다.

활이 길어서 휴대가 불편하니 말 위에서나 숲속에서 쏘기 힘들다.

대나무로 만든 일본의 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탄력이 낮은 한 가지 소재로 만든 것을 단순궁이라 한다.

우리의 활은 길이가 짧고 탄력성이 있는 여러 소재를 결합한 복합궁인 각궁이다.

대나무나 뽕나무에 물소의 뿔을 붙이고, 스프링 역할을 하는 쇠심줄을 잘게 찢은 다음 안팎에 둘러 탄력을 더했다.

전시실에서 볼 수 있는 둥글게 말린 활이 우리 활이다. 사용할 때는 굽은 활을 반대쪽으로 젖혀 시위를 건다.

그러다 보니 탄력성에서 다른 나라의 활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탄력은 활의 관통력과 사거리에 비례한다.

우리 활은 300~400m까지 화살을 날려보내는 데 비해 서양의 활은 그 절반에 미칠 뿐이다.

전시물 중에는 화약 병기인 신기전도 눈에 띈다. 한 번에 화살 100발을 발사할 수 있었던 조선의 비밀 병기다.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과 독특한 쇼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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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스마트해진 농촌 체험여행 포천딸기힐링팜 팜크닉

드넓은 호수와 평야지대를 품은 평택은 미공군기지와 국제무역항까지 들어서 있어 국제도시의 면모를 두루 갖추었다.

송탄역 인근에 자리한 평택국제중앙시장은 한국전쟁 당시부터 주둔했던 미공군부대 소속 외국인들을 위한 쇼핑촌과 클럽, 음식점 들이 즐비하다.

일명 ‘경기도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주말에 열리는 ‘나이트마켓 헬로’는 이색시장의 묘미를 더한다.

시장 주변 추억의 기찻길과 벽화골목을 탐색해보는 것도 매력적이다.

다국적 음식과 이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시장

평택국제중앙시장은 오산AB(Air Base) 정문 맞은편 신장쇼핑몰과 중앙시장 일대를 아우른다.

원래 송탄저녁시장이라 불렸으나 송탄시와 평택시가 통합되면서 2012년부터 지금의 명칭을 얻게 됐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부터 형성됐으니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라 하겠다.

신장쇼핑몰 입구에서부터 중앙시장 입구까지 보행자 전용도로가 이어진다.

도로 중앙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걸린 가로등이 이국적이다.

미군부대 소속 외국인들과 밀리터리룩이 돋보이는 옷가게, 눈길을 잡아끄는 기념품 숍, 다국적 메뉴를 내건 음식점 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의 명물로 다국적 음식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부대찌개와 햄버거가 제일 유명하다.

부대찌개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과 소시지, 치즈 등을 주재료로 하여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육류 가공품의 풍미와 한국요리 특유의 매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내외국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메뉴다.

미국인들이 간편하게 즐겨 먹는 햄버거 가게로 미스진햄버거, 미스리햄버거에 이어 송쓰버거까지 가세해 시장 안이 햄버거 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미군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햄버거는 시장 투어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여겨진다.

시장 안 골목 틈바구니에도 전 세계의 다양한 입맛을 체험할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타이 음식과 터키 케밥에서부터 몽골식당, 브라질 요리와 아프리카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유럽 음식 등 이색적인 메뉴가 여행객의 마음을 호시탐탐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다국적 음식과 그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 체험장’이라 할 수 있다.

사방팔방으로 이어지는 시장 외곽으로 300m 정도의 철길이 있다.

송탄역에서 미군부대 안으로 이어지는 이 철길은 원래 미군부대로 물품을 수송하던 통로였다.

기차가 달리는 풍경이 신기한 구경거리가 되기도 했고, 텅 빈 기찻길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하기도 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미군부대로 원유를 실어 나를 때만 사용된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는 마을 사람들이 보행로로 사용하는 추억의 기찻길이다.

기찻길을 따라 이어지는 좁다란 골목길 담벼락에 갖가지 벽화가 그려져 있다.

주말이면 휴가를 나선 미군 병사들이 철길과 벽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활보하며 ‘우스꽝마라톤대회’를 펼친다.

재미있는 복장과 마스크로 변장하고 골목 풍경을 즐기는 그들의 이벤트가 흥미롭다.

벽화는 철길을 벗어난 중앙시장 통로 곳곳에도 숨어 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코끼리 그림이다.

이 코끼리는 시장의 트레이드마크로 상인들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는 토요일마다 국제야시장 프로젝트인 ‘나이트마켓 헬로’가 열린다.

중앙시장 통로를 따라 들어선 핑크색 포장마차에서 떡갈비와 아프리카 케밥, 송쓰버거, 터키 양꼬치, 가족 수공예품, 퀼트 제품 등을 선보인다.

더욱 스마트해진 농촌 체험여행 포천딸기힐링팜 팜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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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을 여행 자연과 향기를 즐기는 힐링 코스

요즘 농촌은 스마트팜으로 인해 더욱 똑소리 나게 변해가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및 가공, 유통 단계에 ICT 기술이 접목되어 자동으로 키우고 관리하는 농장의 형태를 말한다.

포천딸기힐링팜은 주 재배 품목인 딸기를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 진로 강의, 영농컨설팅, 농업 보조사업 설계를 추진하면서 경기도 8대 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되는 등

단순한 농작물 재배 차원을 넘어 또 다른 농촌의 창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포천딸기힐링팜의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철에는 딸기체험과 함께 직접 딸기 모종 심기, 채취, 재배법 등을 교육하며, 딸기 수확철이

아닐 때에는 다육이 심기나 각종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보틀케이크 만들기 등의 농장패키지 체험으로 운영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스마트팜 안에서 운영되다 보니 날씨, 기후에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팜크닉 명소

포천딸기힐링팜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계절 실내 농촌 체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팜크닉 프로그램도

내놓으면서 농업, 교육, 체험, 여행을 아우르는 미래 농업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포천딸기힐링팜의 팜크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분위기 있는 우드 캐빈과 그 안에서 즐기며 쉴 수 있도록 다양한 간식거리가 담긴 피크닉 바구니가 제공된다.

그리고 팜크닉에서는 기본 패키지의 체험거리와 함께 추가로 철판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보틀 케이크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만날 수 있다.

함께 추억 남기기! 포토존 가득한 팜크닉

포천딸기힐링팜은 스마트팜 실내를 예쁘게 꾸며 놓은 곳이 많아 이곳저곳이 포토존이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온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딸기정원 포토존이다.

딸기나무, 공중전화부스, 벤치와 의자로 꾸며놓은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 아이의 추억을 담고자 매우 분주하다.

체험 프로그램 1 ‘다육이 심기 체험’

다육이 심기 체험은 미니 화분에 다육이를 직접 심어보는 체험으로, 제공되는 안내문만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안내문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체험

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화분을 집에 돌아가 보살피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

이 자연의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자연, 생명 그리고 스스로의 성취감까지 주는 역할을 한다.

체험 프로그램 2 ‘아이스크림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은 기본 패키지 외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체험으로 하나의 세트로 두 사람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천 가을 여행 자연과 향기를 즐기는 힐링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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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용암이 흘러 생겨났다고? 포근하게 안길 수 있는 포천여행

국립수목원은 광릉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림식물종 연구기관으로 식물과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광릉 숲에는 소나무와 참나무류, 서어나무류 등이 있으며, 숲에 살고 있는 자생식물의 종류는 무려 983종에 달합니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전문 전시원, 산림 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 전문 전시원에서는 관상 가치가 높은 나무를 모아 배치한 관상 수원, 꽃이 아름다운 나무를 전시한

화목원 등 식물의 용도나 특성에 따라 나누어진 24개의 전시원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국립수목원에서는 관광두레 주민여행사인 ‘누구나 투어’의 여행상품 ‘누구나 아티스트’를 통해

칼림바를 연주하는 숲속 아티스트가 되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에는 맛있는 도시락길, 소소한 행복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있는데요.

코스마다 길이와 볼 수 있는 식물이 다르니 취향에 맞는 길을 선택하여 수목원을 즐겨보세요.

1996년에 설립된 산사원은 전통술 문화를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는 전통술 박물관입니다.

고즈넉하고 예스러운 분위기의 세월랑에는 술을 숙성하기 위해 늘어선 옹기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옹기들이 가득한 숙성고를 걷다 보면 전통술의 깊은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전통술 박물관 안에서는 전통술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전통주의 종류에 대해 알 수 있는데요.

‘누구나 투어’의 ‘누구나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물 좋은 포천의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전통술 박물관 산사원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전통주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세요.

포천 아트밸리는 2009년 버려진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원으로 재탄생 시킨 업사이클링 관광지입니다.

아트밸리의 천주호는 채석된 화강암 자리에 샘물과 유수가 유입되어 만들어진 곳인데요.

이곳은 ‘푸른 바다의 전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등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아름다운 풍경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트밸리에는 천주호 외에도 조각공원, 돌문화전시관, 천문과학관 등이 있는데요.

그중 천문과학관에는 우주에 대해 알려주는 다양한 전시관과 천체투영실, 천체관측실이 있습니다.

특히 천체 투영실에서는 우주 탐험과 별자리 설명 영상을 4D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트밸리의 조각공원에는 포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주 소재로 한 돌조각 포함, 총 30 여점의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자연부터 조각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포천 아트밸리에서 올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1997년 개관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원산지인 지중해 생활을 주제로 전세계 다양한 허브를 식물원에 식재하여 전시하고 있는데요.

베네치아존, 힐링존, 향기존, 산타존 총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사계절 언제나 허브를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존은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곤돌라를 탈 수 있는 운하와 허브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운하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며 색다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