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 여행지

부산 여행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 여행지

부산 여행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 여행지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뮤지엄 원은 실감형,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전문 현대 미술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닥과 천장, 벽면에 설치된 약 8천만 개의 LED 패널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20여 편의 작품들이 끊임없이 펼쳐져 매번 새로움을 느끼며 작품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생각들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산 상상마당은 라이브홀, 갤러리, 디자인 스퀘어,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2023년 9월 3일까지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을 진행하는데요.

이 전시에서는 푸른 지중해를 둘러싼 유럽의 휴양지부터 두바이, 부다페스트 등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번 달라지는 전시와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아이리는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숲속 카페입니다.

내부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푸릇함을 한눈에 담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숲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운치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이 비치된 야외 정원에서는 숲의 향기를 맡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가 넘쳐나는 이곳에서 여름의 푸른 숲을 즐겨보세요.

클럽디 오아시스는 올해 7월 5일 부산에 새롭게 개장한 스파&워터파크입니다.

실내에는 다양한 인공파도와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튜브 슬라이드 그리고 흐르는 물을 따라 여유로운 재미를 만끽하는 유수풀이 있으며,

5층과 6층에는 온천탕, 족욕탕, 다양한 사우나 시설이 있는데요.

특히, 80m 규모의 인피니티 풀은 해운대 바다를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자갈치와 해운대.

부산과 동시에 떠오르는 이들은 부산을 대표하는 쌍두마차가 아닐까.

먼저 자갈치시장부터 살펴보자. 자갈치시장 지척에 자리한 BIFF(부산국제영화제)광장 그리고 국제시장과 부평시장(깡통시장)은 묶어서 여행하기 좋다.

여기서는 이들을 ‘자갈치권’이라 부르기로 한다. 남포동과 중앙동까지 포함한다.

해운대는 동백섬(APEC누리마루)과 문탠로드를 묶어서 살필 수 있다. ‘해운대권’이다.

이 둘을 잇자면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 넘게 필요하다. 동선을 짤 때 참고하는 편이 좋다.

이번 여행의 주무대는 ‘자갈치권’이다. 최종 목적지는 보수동 책방골목. 이름만으로도 추억이 전해진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가려면 자갈치역이나 중앙동역에서 내려야 한다.

이왕 보수동으로 향하는 김에 자갈치역에 내려 ‘자갈치권’ 볼거리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자갈치 시장을 보고 BIFF광장에서 부평동 족발골목을 지나 국제시장과 부평시장(깡통시장)을 양쪽에 품고 북쪽으로 향하면 보수동 책방골목이다.

자, 자갈치역에서 지금부터 출발!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4·6·8번으로 나오면 해안을 따라 자갈치 시장이 펼쳐진다.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산양과 열목어가 행복한 태초의 자연, 양구 두타연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강원도 양구를 대표하는 DMZ 여행지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깊고 푸른 소(沼)를 이룬 두타연이다.

50여 년 만에 민간인에게 빗장을 열어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는 생태 관광지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 열목어 서식지이자,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이 뛰노는 청정 지대다.

두타연 관광안내소에서 근무하는 황혜숙 문화해설사는 “열목어, 산양, 수달, 고라니, 노루 같은 야생동물이 주위에 많아요.

탐방로에 다니다 보면 까맣고 동그란 똥이 자주 보이는데, 주로 산양이나 고라니 똥이에요”라고 말한다.

금강산에서 발원한 수입천에 처음 손을 담글 수 있는 자리도 두타연이다. 상류에 오염원이 없어 물이 맑고 투명하다.

두타연에서 한 시간(3.6km)쯤 걸으면 옛 국도 31호선의 종점 아닌 종점에 이른다.

‘금강산 가는 길’이라는 구름 모양 이정표 뒤로 굳게 닫힌 철문이 가로막는다.

여기서 내금강까지 불과 32km. 오랫동안 끊긴 옛길에 따스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철문 앞에서 이 길이 분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비극의 현장이 아님을 느낀다.

평화의 내일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이자, 금강산 트레킹의 출발점이 되리라는 희망에 설렌다.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두타연까지 승용차로 약 2시간 30분. 마음의 거리가 멀었을 뿐, 생각보다 가깝다.

추석 연휴에 두타연과 금강산 가는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이 땅의 평화도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지 모른다.

두타연은 2004년 일반에 개방하기 시작했고, 2013년부터 사전 허가 없이 당일 신청으로도 출입할 수 있다.

양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출입 신청을 하거나, 여행 당일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인원만큼 출입용 목걸이를 받고, 차량 점검 뒤 두타연으로 들어간다.

DMZ에 가까워졌다는 실감이 나지만, 막상 두타연에 도착하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광에 긴장이 스르르 풀린다.

두타연은 내금강에서 흘러내린 수입천이 바위를 만나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가 높이 10m 폭포로 떨어진다.

두타연에는 맑고 시원한 물에 사는 열목어가 서식해, 입구에 열목어 조형물을 세웠다. 두타연 주위로 생태 탐방로와 조각 공원이 조성되었다.

생태 탐방로는 두타연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정자,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두타교), 관찰 데크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근사하다. 한반도 모양으로 흘러가는 물살이 소에 떨어지며 하얗게 부서진다.

두타연 상류에 놓인 징검다리는 한여름 물이 불어나면 잠기기도 하지만, 그 외 계절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생태 탐방로 옆으로 지뢰 체험장이 나온다.

센서가 움직임을 포착하면 지뢰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펑!” 하는 폭음과 함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투명한 구체 안에서 와르르 퍼진다.

실제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지뢰의 폭발력을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두타연 일대를 둘러보며 기념사진까지 찍는 데 한 시간 남짓,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느긋하게 즐겨도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걷기 여행자라면 두타연 평화누리길을 따라 ‘금강산 가는 길’ 입구까지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계곡을 끼고 이어져 호젓하고, 숲을 통과하는 구간은 새소리가 들려 평화 그 자체다.

두타연에서 3.6km 지점에 ‘금강산 가는 길’ 이정표가 있는 하야교삼거리가 나온다.

두타연 출입 신청은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한다. 출입 신청하러 가기 전에 소지섭길 51K 두타연갤러리도 들를 만하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두타연-하야교삼거리는 총 12km 두타연 평화누리길이다.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두타연주차장은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두타연-하야교삼거리는 자전거와 도보만 허용된다.

자전거는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구 이목정안내소)에서 대여하며, 전 구간이 포장되지 않은 흙길이라 미끄러우니 주의해야 한다.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K-POP 뮤직비디오 속 실내 가볼 만한 곳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파주출판도시 내에 있는 곳으로 EXO 백현의 ‘UN Village’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크기를 가진 여러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자연을 담은 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조명이나 전등 없이 자연광으로만

실내를 비추어 빛과 어우러지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좋습니다.

시기별로 다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겨보세요.

컬러풀 뮤지엄은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있는 곳으로 오마이걸의 ‘잘자요 굿나잇’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도심 속의 작은 휴양지’라는 주제로 컬러붐, 팔레트월, 스파클링 가든 등 총 9개의 다양한 테마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유니콘, 풀장 등 30여 개의 포토존이 있어 개성 있는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가득 찬 이곳으로 실내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조명박물관은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의 ‘놀이’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곳입니다.

이곳은 ‘빛’을 주제로 한 조명역사관, 라이트아트 전시장, 빛상상공간, 라이팅 빌리지,

크리스마스 전시관 등 상설 전시가 있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데요.

특히 조명역사관에서는 전통부터 앤티크 조명까지 다채로운 조명 유물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명 만들기, 빛공해 동식물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있어 더욱 알차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빛과 조명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연남장은 연희동 주택가에 있는 곳으로 세븐틴의 ‘Bittersweet’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활용된 카페입니다.

이곳은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라운지로 여러 동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로컬 식음료를 큐레이션 하는 레스토랑과 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창작자들이 소개하는 전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로컬의 매력과 음료를 즐겨보세요.

영흥수목원은 2023년 5월에 정식개관한 신규 수목원입니다.

이 곳은 식물 연구 뿐만 아니라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방문자 센터에는 전시 공간과 체험 센터, 작은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온실에서는 아열대 식물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특이한 연꽃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숲 전망대, 숲 놀이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이곳에서 도심 속 푸른 자연을 느껴보세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항상 숲으로 소풍 간다’라는 주제로 설립된 곳입니다.

이곳은 관엽원, 수생원, 야자원, 고사리원 등 테마별 공간에서 다양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특별한 수종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또한, 식물원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다채롭게 식물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열량은 줄이고 맛은 올리고 제로슈거 디저트 카페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지금은 제로슈거(Zero Sugar) 전성시대!

당 함량을 확 낮춰 칼로리 부담을 줄인 서울 디저트 카페를 소개합니다.

인터랙트 with 글루텐프리

저당, 저탄수화물,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는 디저트 카페.

팥앙금, 블루베리 잼, 100% 카카오 초콜릿, 콩포트 등 모든 재료를 설탕 없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서른 살에 당뇨를 얻은 사장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스무 가지의 디저트 메뉴 중 두툼하고 쫀득한 식감의 버터바,

스프레드(빵이나 크래커에 얇게 펴 바르기 위해 만든 소스)를 듬뿍 올린 휘낭시에가 단연 인기다.

진한 초콜릿 맛이 나지만, 프로틴 함량을 높인 고단백 프로틴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디저트들은 얼그레이 티를 냉침 해서 만든 노슈거 밀크티, 노슈거 아인슈페너와 특히 잘 어울린다.

모든 메뉴는 2주마다 새로 만들기 때문에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하는 메뉴가 남아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유스트레스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이들을 위한 작지만 특별한 아지트.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로슈거 푸딩이 대표 메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제로슈거 푸딩은 한 입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도 일품이다.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진한 크림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살얼음 코팅 안에 숨어 있는 제로슈거 크림브륄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 하다.

아쉽게도 제로슈거 푸딩과 제로슈거 크림브륄레 외 다른 디저트는 저당 자일로스 설탕이 들어간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모든 커피는 디카페인 원두로(유료), 우유는 두유나 아몬드 브리즈로(무료) 변경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필로베이커리

알록달록한 색감과 분홍색 곰돌이 장식이 돋보이는 아기자기한 베이커리.

곰돌이 케이크, 곰돌이 샤브레 등 매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제로 슈거 디저트를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필로베이커리만의 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이탈리아 디저트 카놀리다.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로 만든 과자에 무설탕 리코타 치즈와 크림을 넣어 한층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흑임자와 단밤으로 만든 무설탕 스콘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온다.

여기서 잠깐! 귀여운 물건을 좋아한다면 수제 청으로 만든 딸기 라테나 블루베리 라테를 주문하자.

음료가 담겨 나오는 곰돌이 모양 보틀을 텀블러로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제로카페

제로 슈거 파우더와 시럽으로 디저트를 만드는 카페.

허브, 과일, 야채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사용해 도넛, 브라우니, 마들렌, 생크림 카스테라 등 다양한 제로슈거 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유명한 건 진한 가나슈와 코코아를 넣은 브라우니. 맛이 의외로 담백해서 제로슈거 얼그레이 밀크티와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초코젤라또라테, 캐러멜젤라또라테, 돌체더블샷크림라테, 솔티드크림라테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커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원재료와 열량을 상세하게 표기한 영양 성분표도 매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심이다.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인천 여행 선선한 저녁에 즐기는 인천 야경 명소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인천 로봇랜드는 인천광역시가 로봇랜드 조성지역으로 지정되며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로봇타워 1층 체험관에서는 50분의 시간 동안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물이 든 수조 속에서 위치를 감지하여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 체험자와 오목을 겨루는 오목 로봇 등 체험 및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방문해 보세요.

청라호수공원은 인공하천을 따라 만들어진 곳으로 청라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수변공원입니다.

이곳에는 순환산책로와 인공섬, 대형 음악 분수, 물새 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아라뱃길은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책로를 따라 녹지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데요.

걷다 보면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아라폭포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정서진중앙시장은 1989년 개설된 인천 서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시장 안에는 손칼국수, 족발,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기호에 맞게 맛집투어를 할 수 있는데요.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서쪽에 위치한 정서진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한 뒤 정서진 중앙시장에 들러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송도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입니다.

이곳은 초지원, 산책 정원, 테라스 정원, 송도 한옥마을, 수상 레저 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부터 놀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밤이 되면 주변 빌딩들의 불빛과 색색깔의 빛을 내는 공원 조명이 더해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과 다른 매력을 가진 저녁에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도심의 화려한 모습을 담아보세요.

수봉공원은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 궁도장, 전통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낮에는 한가로운 휴식을 즐기기 좋지만 해가 지고 나면 공원에 야간 조명이 켜지며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별빛산책’ 숲길과 색색의 빛을 내는 동물 모형의 ‘별 헤는 밤’,

수봉별마루의 웅장한 폭포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빛의 어울림’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따라 공원을 둘러보며 알록달록한 공간을 찾아보세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순환하는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버스를 운행하는 바다노선과 인천 레트로노선, 그리고 테마형 노선인 석모도 투어, 강화역사투어, 노을야경투어 등 총 8개의 노선이 있어 취향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중 ‘노을야경투어’는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인천대교, 왕산마리나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의 노을과 야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인천의 밤을 즐겨보세요.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이색 온실이 아름다운 한국 최초 도심형 수목원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우리나라에 세 개 밖에 없는 국립수목원 중 한곳

우리나라 전체에는 자그마치 110여 개가 넘는 수목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나라의 직접 관리를 받는 국립수목원은 딱 세 곳이다.

경기도 포천의 국립광릉수목원과 경상북도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그리고 바로 이곳 세종특별자치시의 국립세종수목원이다.

드문 국립수목원이니만큼 특별하지 않을까?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이다.

여느 수목원들은 산자락이나 깊은 산속을 찾아들어가야 있는데 반해 세종수목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며 예전에

논이었던 평지를 정리해 만든 곳으로 새로 건설된 세종시의 아파트 단지들과 정부청사에서 가까워 사람들에게 한층 가까워진 수목원이다.

2012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2020년에 설립되었으니 아주 따끈따끈한 새내기 수목원이며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이곳에 네 번 방문하였는데 항상 식물 가꾸기에 바쁜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고, 계속 무언가를 바꿔나가며 마치 아이처럼 수목원도 자라나는 느낌을 받는다.

국내 최대의 아름다운 온실이 여기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다른 수목원들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이 있는데, 일단 국내 최대의 온실이 있다는 점이다.

붓꽃의 세 개 꽃잎 모양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된 건물인데 지중해 전시온실, 열대 전시온실, 특별기획전시관으로 나뉘어 있다.

높이는 32m에 달하고 넓이는 1만㎡나 되는 온실의 중앙홀 구역은 카페와 휴식,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중해 전시온실에는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와 물병나무, 올리브, 대추야자 등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이색 식물들 228종이 살고 있으며,

열대 전시온실은 실제 작은 열대우림지역에 들어선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곳으로 437종의 열대식물이 살고 있는데,

한번쯤 보고 싶었던 커피나무를 비롯해 나무고사리, 보리수나무 등과 실제 열대과일나무가 자라고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온실구역의 마지막은 특별기획전시관이다. 이곳은 계절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시를 바꿔가는 곳인데 여느 기획전 시기라도

공통의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예쁘고 사진 찍기 정말 좋다는 점이다. 이렇듯 국립세종수목원은 이색적이고 인생샷 건지기에 최고인 실내 온실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 모두 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야외 정원들

야외 공간은 다양한 구역의 정원으로 나뉘어 있는데 하루에 작정하고 돌기에 만만치 않을 정도로 넓다. 한국전통정원,

작약원, 분재원, 야생화원, 단풍나무원, 청류지원, 희귀특산식물원, 치유정원, 유아숲체험원, 작가정원 등 총 25개 구역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수목원 정문과 온실 구역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청류지원과 한국전통정원을 추천한다.

청류지원은 수목원내에 조성된 전체 2.4km 길이의 인공수로로써 물가나 물속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생 및 수변식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실개천을 따라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한국전통정원은 궁궐정원인 창덕궁의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제

크기로 조성한 구역이 대표적이며, 별서정원으로 이름난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주제로 연출한 계류와 담장 등을 볼 수 있는 구역도 있다.

시민과 함께 자라는 수목원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도심형 수목원답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교육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시도가 인상적이다.

지금은 업사이클 가드닝, 수목원스케치, 식물비교세밀화, 거북이투어(보행약자 대상), 열매와 씨앗으로 모빌만들기,

소쿠리 정원 만들기 등의 교육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버스킹과 국악 등 흥겨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식물에 대한 학습으로도, 가벼운 산책으로도, 힐링으로도,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최고의 장소임이 분명하다.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이 많기에 여러 번 오더라도 각기 다른 수목원의 모습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신당동만 가면 나 너무 신당 요즘 뜨는 신당동 핫플

‘오픈스튜디오(Open Studio)’는 말 그대로 작가의 작업실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다.

작가에게 작업실은 스스로를 증명할 작품이 잉태되고 태어나는 곳.

작가들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기고 싶은 작업실을 엿보는 경험은 그래서 특별하다.

금천예술공장에서는 1년에 단 3일, 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1년에 3일만 열리는 예술가의 방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은 시각예술 전문 레지던시다.

2009년 10월,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 글로벌 미학과 로컬의 지역성을 실험하는 신개념 예술공간으로 만들었다.

다양한 기획전시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창작공간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천예술공장은 본관과 창고동으로 이뤄졌다.

본관에는 입주작가의 개별 스튜디오와 호스텔, 대형 전시장 등이 자리하고, 창고동은 대형 작업이나 공연, 장르 간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지원하는 레지던시답게 영상편집을 위한 미디어랩, 세미나와 전시가 가능한 워크숍룸, 조리기구를 갖춘 공용주방 등 편의시설도 꼼꼼히 갖췄다.

1년에 한 번 정기공모를 통해 선발된 입주작가는 금천예술공장의 모든 시설을 24시간 사용하며 전문가 비평 지원,

기술 워크숍, 연구 리서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호스텔은 해외 작가를 위한 숙소로 사용된다.

열린 창작공간으로서의 금천예술공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가 바로 오픈스튜디오다.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는 2009년 개관 이후 단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이어져왔다.

13회를 맞은 올해 주제는 ‘느슨한 포옹’. 매년 입주작가가 바뀌기 때문에 금천예술공장의

오픈스튜디오는 매회 새로운 주제의 새로운 전시물을 만나는 최초의 전시로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가 열리는 3일 동안 금천예술공장의 모든 공간은 일반에 오롯이 개방된다.

예술가의 방이라 부르는 18개 스튜디오는 전시장이자 작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이 되고,

공용주방 식탁은 금천구 내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는 사랑방으로 탈바꿈한다.

작가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엽서에 적어 보내는 ‘to artist’ 코너와 컴퍼스 세트, 직각자,

대나무 빨대같이 소소하지만 작가의 손때가 묻은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플리마켓에서는 작가들의 B컷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시다.

작가의 개별 스튜디오에 전시된 개성 넘치는 작품 외에 입주작가들이 각자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새롭게 시도한 실험 프로젝트의 작업물도 공개된다.

올해 실험 프로젝트에는 입주작가 11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각자의 한계를 공유하고 또 해결해나간 16점의 작업물이 걸렸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 ‘병풍산조’와 행사의 끝을 갈무리하는 클로징 퍼포먼스 ‘BGM’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 아티스트 토크 : 오픈스튜디오 기간에 ‘틈새/시장’ ‘그림( )자’ ‘아침엔 네 발로,

낮에는 두 발로, 밤에는 세 발로 걷는’ ‘모험인가 보험인가 : 미술 활동에 대한 몇 가지 입장’ 등 다양한 주제로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입주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환경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영향을 받는 예술가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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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소수책방은 예술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카페 겸 독립서점. 마음에 드는 책을 구입하면 무알코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나 책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건 아니다. 음료를 주문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다.

‘언제나 머물다 가시는 것은 무료입니다.’라는 문구처럼 마음에 드는 공간에 앉아 마음껏 책을 읽고 그저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무료로 책을 대여해 주기도 한다.

소수책방에서는 매월 시 합평 모임, 영화 비평모임, 작가 초청회 등 다양한 모임이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익명으로 쓴 고민을 고민 상담소 박스에 넣으면, 책방지기가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고민을 상담해 주는 것도 이 책방만의 매력이다.

‘술을 모시는 신당’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칵테일 바. 조선시대 무당촌이었던 신당동의 역사에 십이지신 설화를 더했다.

부적과 금줄로 장식된 허름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려하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알록달록한 조명이 어우러져 십이지신이 사는 숲에 들어온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십이지신 바답게 동물 코스터와 미니 동상이 비치된 열두 개의 좌석과 12종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이는 점도 재미있다.

단, 십이지신에 해당하지 않는 고양이는 칵테일 메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주신당 바깥에서 출입문을 지키는 신세다.

사소한 설정에도 콘셉트가 녹아 있기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신당에는 시그니처 칵테일 외에도 클래식 칵테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지다.

마스터에게 탄산과 바디감의 정도, 좋아하는 과일 등 취향을 말하면 메뉴판에 없는 칵테일도 기호에 맞게 제조해 준다.

빈티지 감성의 리빙 제품과 가드닝 아이템을 판매하는 편집숍.

파리의 골목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외관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2층 규모의 소담한 크기지만 어느 한군데 눈길이 머물지 않는 곳이 없다.

독특한 점은 제품을 통해 가상의 인물인 세실과 세드릭 커플의 취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세드릭의 유년기 추억이 담긴 허브 향낭, 세실과 세드릭이 스페인 여행 중 영감을 얻어 만든 유자와 오렌지 향 룸 스프레이,

식물 세밀화가 그려진 달력과 접시 등 모든 소품에 세실과 세드릭의 이야기를 녹였다.

세실앤세드릭은 미술 기법의 하나인 마블링과 닮았다.

여러 색깔을 섞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블링처럼 세실과 세드릭의 시각이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을 만들어 낸다.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으므로, 물건을 구매할 계획이 없어도 한 번쯤 방문해 볼 이유가 충분하다.

자신만의 취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음반 가게.

일요일마다 온·오프라인 숍에 150~200여 장의 LP가 새롭게 업데이트되는데, 직원들이 모든 LP를 직접 청음 한 뒤 한 줄 평을 작성할 만큼 음악에 진심이다.

바이닐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곳이 마니아를 위한 공간은 아니다.

직원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며 턴테이블 작동법을 배우거나 여러 장르의 레코드를 추천받을 수 있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드나들곤 한다.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2층으로 올라가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천 팔미도등대

자 떠나자 고래 바다로~ 영덕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km 떨어진 섬 팔미도. 사주(沙洲)로 연결된 두 섬이 마치 여덟팔(八) 자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팔미도(八尾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팔미도는 섬 자체도 아름답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팔미도등대가 있어 더욱 의미 깊다.

팔미도등대는 1903년 4월 만들어졌으며,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현재는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40호로 그 자리에 보존된다.

지금 바다를 비추는 등대는 2003년 12월에 새로 만든 것이다. 등탑 높이 26m에 회전식 등명기가 50km까지 비추며, 10초에 한 번씩 빛을 발한다.

등대 외에도 전망대와 디오라마 영상관, 100주년 기념 상징 조형물 ‘천년의 빛’,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기준국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췄다.

팔미도등대 여행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시작한다. 유람선이 연안부두와 팔미도 사이를 왕복 운항하는데, 약 45분이 걸린다.

팔미도를 오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등대 여행에 2시간 30분 정도 잡으면 된다.

뱃길은 지루하지 않다. 배와 함께 출발한 갈매기가 팔미도에 닿을 때까지 따라온다. 모두 새우깡 맛에 길들여진 갈매기다.

과자 하나를 손에 쥐고 있으면 잽싸게 날아와 부리로 낚아챈다.

인천대교도 통과한다. 바다를 가로질러 끝없이 이어진 다리가 장관이다. 총 연장 21.38km에 달하는 인천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다.

배가 통과하는 주탑 높이가 238.5m인데, 이는 63빌딩 높이에 육박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진도 7의 지진과 초속 72m 강풍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춘 인천대교는 2005년 영국 건설 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가 ‘세계 10대 경이로운 건설 프로젝트’로 꼽기도 했다.

팔미도에 도착하면 문화해설사가 섬을 한 바퀴 돌며 등대와 섬에 대해 설명해준다.

문화해설사를 따라 등대와 섬을 돌아볼 수 있고, 혼자서 여행해도 된다.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 분 걸린다.

가는 도중에 팔미도등대와 인천 상륙작전에 참가한 연합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다.

팔미도는 한국전쟁 인천 상륙작전 때 큰 역할을 했다.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려면 월미도에 진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비추는 팔미도등대부터 점령해야 했다.

맥아더 사령부는 ‘켈로 부대’로 알려진 대원들을 투입한다. 이들의 임무는 9월 14일 자정에 등대를 밝히는 것.

켈로 부대원들은 각고의 어려움 끝에 9월 14일 밤, 팔미도에 숨어들어 등대를 점령하고 불을 밝힌다.

이로써 연합군이 팔미도 해역에 집결할 수 있었고, 상륙작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1969년 박노식, 장동휘,

허장강 등이 나온 〈결사대작전〉은 팔미도 상륙작전을 영화화한 것이다.

등대 가는 길에 작고 아담한 건물이 있다. 옛 등대 사무실을 보존한 것이다. 10~13㎡ 방에 당시 사용하던 다양한 장비와 등대지기 마네킹이 있다.

이를 지나면 곧 ‘천년의 빛’ 조형물이 나온다. 팔미도등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가운데 등대 모양 조형물이 있고,

그 주위로 빛기둥 100개가 하늘을 향해 뻗어간다. 앞으로 다가올 천년 동안 팔미도등대가 변함없이 우리나라의 이정표가 되길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자 떠나자 고래 바다로~ 영덕

자 떠나자 고래 바다로~ 영덕

자 떠나자 고래 바다로~ 영덕

엄마랑 함께라면 더 좋은, 광주 두바이호텔

1980~90년대 청춘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노래, ‘고래사냥’이 떠오른다. 완만하고 너른 고래불해변에 서면 푸른

바다에서 뛰노는 고래를 정말 만날 것만 같다. 영덕의 모든 곳에는 바다가 있다.

낮고 높은 언덕에서 어김없이 보이는 바다 전망, 바다가 기억하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바닷바람으로 만드는 에너지의 미래가 있다.

영덕에서 만나는 바다는 ‘우리들 가슴속에 뚜렷이 남아있는 예쁜 고래의 신화’라는 노래 가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동해를 유영하는 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자! 떠나자! 영덕 바다로!

예부터 영덕군의 고래불해면은 병곡면의 6개 마을 앞 해변 전체를 지칭한다.

병곡면 북쪽의 백석해변부터 남쪽의 대진해변까지 약 8㎞의 길이다. 고운 모래가 20리길로 펼쳐져 명사이십리길이라고도 불린다.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바다에서 물줄기를 뿜는 고래 모습을 뜻한다. 고려 후기 목은 이색 선생이 해안에 인접한

상대산에 올라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를 보고 ‘경정(鯨汀)’이라 이름 지은 것에서 유래했다.

이후 순우리말로 물기둥을 뿜는 고래를 뜻하는 고래불이 되었다고.

행정구역 상 고래불해수욕장은 병곡면 병곡리 해변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해변 곳곳에서 고래 벽화와 조형물을 쉽게 볼 수 있다.

고래불해수욕장 북쪽 끝 방파제에는 고래가 바다 위로 뛰어오르는 모양의 전망대가 자리한다.

여러 고래 벽화도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기 좋다.

해변 방향으로는 고래불 조각 공원이 있다.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형물도 여럿이다.

해변 솔숲에는 나무 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걷기 편하고 중간마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쉬기 좋다.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약 2㎞ 이동하면 고래불 봉송정을 볼 수 있다.

바로 고래불이라는 이름의 발생지인 상대산 아래 자리한 팔각정이다.

고래불해수욕장 끝자락인 대진 해변에 팔각정인 봉송정이 있었다는 옛 문헌에 따라 조성됐다.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동해 해안 둘레길은 약 770㎞의 해파랑길이다.

그중 영덕군에 속하는 약 64㎞의 해파랑길은 영덕 블루로드로 구분된다. 고래불해수욕장부터

축산항까지 영덕블루로드 C코스다. 축산항에는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낮은 높이의 죽도산이 있다.

정상에는 죽도산전망대가 자리하며, 항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 나무 계단으로 이어진다.

대게는 한자로 죽해(竹蟹=대나무 게)라 한다. 8개의 다리가 대나무 마디처럼 길고 곧은 모양에서 부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편으로는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죽도산이 있는 이 마을에서 잡히는 게를 죽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강구항은 영덕블루로드 A코스의 끝점이자 D코스의 시작점이다. 축산항과 함께 영덕 대게의 집산지이며, 영덕군에서 가장 큰 항구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대게 철이면 대게잡이 어선이 강구항으로 모인다.

강구항부터 강구대교까지의 길은 약 백여 곳의 대게 전문 식당이 줄지어 있는 영덕대게거리다.

동광어시장을 중심으로 어시장도 모여 있어 대게를 비롯한 갖가지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대게 잡이 금지 기간에는 수입 대게를 주로 판다.

강구항 바로 옆은 해파랑공원이다. 영덕대게축제가 열릴 때면 주 무대가 되는 해안 공원으로 쉼터와 산책로가 마련됐다.

무지개색으로 꾸민 해파랑 영문명 입간판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표현한 은빛

조형물, 커다란 금빛 대게 조형물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여러 조형물이 해안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