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ok 산책도 ok 쉬어가는 힐링 울산 여행코스

드라이브 ok 산책도 ok 쉬어가는 힐링 울산 여행코스

드라이브 ok 산책도 ok 쉬어가는 힐링 울산 여행코스

확실하게 쉬고 화끈하게 놀기 플레이스 캠프 제주

혹시 구석이처럼 준비하고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오랜만에 한 데 모이는 가족들로 북적이는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

‘그냥 집으로 돌아오긴 아쉽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할 에너지가 없다’하는 분들 계시나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은 격렬하게 쉬어도 드라이브를 하거나 걷기만 해도 좋은 가심비 갑b 울산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격하게 쉬는 울산 힐링코스

주전해안길→몽돌해변→주전항→작괘천→반구대팜스테이/하늘바다펜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장소 중 하나는 역시 바다 아닐까요? 끝없이 광활한 울산 바다.

그 바다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 주전 해안길을 따라 걸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바다 옆으로 바로 난 산책길 옆에서 시리도록 아련한 푸르도록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고, 파사삭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파도에 따라 마음 속에 담아뒀던 스트레스도 하나하나 부서지는 기분이 듭니다.

모래가 잘 빠지는 슬리퍼를 준비하지 않았어도, 백사장 위에 깔고 앉을 돗자리를 준비하지 않았어도 걱정 없습니다.

그저 몽돌 위에 앉아, 모나지 않은 둥글한 돌의 표면을 지긋이 누르며 모난 마음도 생각도 깨끗이 정리하기 좋습니다.

휴가 등으로 성수기인 7~8월 중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지만 이맘때는 방문객이 많지 않으니 홀로 조용히 바다를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걸을 때마다 또 파도가 밀려와 몽돌과 닿을 때마다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이 소리 때문인지 혼자여도 곁에 편한 여행 동지가 함께 걸어주는 느낌이 들것입니다.

바다를 따라 걷기만 했던 주전해안길과는 달리, 주전항에서는 부둣길을 따라 걸어 파도와 바다로 둘러쌓인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냥 걷기만 하기에는 심심하다면 방파제 벽면을 가득 채운 포토존 벽화를 바라보세요.

약 179m로 이어진 긴 벽면에 해녀, 돌미역 등 입체 벽화로 꾸며져 있는데요.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벽에 생동감 있는 타일벽화가 있어 구경하며 따라 걸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울산 동해의 머진 풍경과 마주하는 이곳. 타일벽화를 따라 걸어도 좋고 벤치에 앉아 탁 트인 풍경,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껴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괘천

백옥 같은 바위들 사이로 흐르는 물길로 이곳저곳 파인 모습.

이 모양새가 마치 술잔을 걸어놓은 개울 같다고 하여 ‘작괘천’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예전에 문인들이 풍류를 즐겼던 계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괘천 최고의 명소인 작천정인입니다. 포은 정몽주가 젊었을 때 이곳에서 수학했으며,

이후에도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던 장소인데요.

곳곳에는 옛 시문들이 새겨져 있으니 바위에 새겨진 시문을 바라봐도 좋고, 정자에 앉아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고 앉아도 좋습니다.

그저 신불산의 수려한 멋과 어우러지는 작괘천에서 잠시 쉬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하게 쉬고 화끈하게 놀기 플레이스 캠프 제주

확실하게 쉬고 화끈하게 놀기 플레이스 캠프 제주

확실하게 쉬고 화끈하게 놀기 플레이스 캠프 제주

K-콘텐츠 명소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NOT JUST A HOTEL’ 그래서 호텔이 아니라 캠프다.

마음껏 웃고, 맛있게 먹고, 활기차게 걷고, 음악을 즐기며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공간,

단순한 숙박에서 벗어나 쉼과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기는 신개념 호텔,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그런 곳이다.

교양, 격식 같은 단어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와 어울리지 않는다.

직원들을 플레이서(Playcer)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짐작했겠지만, 플레이스(Playce)는 놀이(Play)와 공간(Place)의 합성어다.

그러니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는 무조건 재밌게 놀아야 한다.

당신은 이곳에서 점잔 빼는 고객이 아니라 신나게 노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물론, 태생이 호텔이니 숙박도 가능하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는 실내풀을 갖춘 펜트하우스에서 2인용 스탠다드 룸까지, 235개의 객실이 있다.

365일 언제나 즐기는 액티비티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는 놀 거리가 말 그대로 지천으로 널렸다.

아침에는 광치기 해변을 달리고, 해가 지면 용눈이 오름에 올라 은하수를 감상한다.

일출사진관에서는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을 선물 받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콤마요가는 여행에 지친 당신의 몸과 마음을 눈 녹듯 무장해제 시킨다.

감귤 수확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감귤 따기 체험X감귤청 만들기>는 농장으로 가서 손수 감귤을 따고 자신이 딴 감귤로

감귤청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농장에서 먹는 감귤은 무제한 무료.

제공 받은 1kg의 감귤 중 500g을 이용해 감귤청을 만든다.

제주 바다를 닮은 <제주 바당 젤캔들 DIY>, 흙의 물성을 느끼며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도자기 핸드빌딩>,

제주식자재를 이용해 직접 요리하는 <제주 로컬푸드 요리> 같은 원데이 클래스도 흥미롭다.

나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자전거나 퀵보드를 빌려 제주 곳곳을 누벼보는 것도 좋다.

플레이스 캠프에서 광치기 해변까지는 800m 남짓,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까지도 3~4k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아웃도어 클래스인 서우봉 오름투어, 야간 오름 트레킹도 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진행하는 모든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플레이메이트라 부르는 직원과 함께 안전하게 진행된다.

다만,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 요일 및 시간, 요금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플리마켓과 개성만점 기프트 샵

신나는 액티비티만큼 시즌별로 준비하는 각양각색 페스티벌도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자랑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는 플리마켓이 대표적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플리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여행자의 만남을 주선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

동일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제품선정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다.

여행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시간이다 보니 육지(?) 마켓과 협업해 제주도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한다.

제주 최대 맥주파티인 짠 페스티벌, 흥겨운 음악과 젊음이 함께하는 EDM 파티도 매력적이다.

플레이스 페이보릿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자랑하는 개성 만점 기프트 샵이다.

플레이서들이 입는 유니폼에서 취향 저격 문구류에 이르는 PB상품 외에도 국내외 30여 가지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트럭 방수포를 이용해 지갑, 가방 등을 제작하는 프라이탁의 다양한 제품과 유통 마진을 없애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신발을 판매하는 마더 그라운드의 팝업 매장도 만날 수 있다.

매장 한 켠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효자동 ‘형제 이발관’ 출신 이발의자도 인상적이다.

K-콘텐츠 명소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K-콘텐츠 명소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K-콘텐츠 명소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머무름만으로 여행이 되는 스테이폴리오

한옥 카페 선운각 마당에서 허연 입김을 뿜으며 뜨거운 차를 마신다.

공기는 얼음처럼 차갑지만, 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 눈을 인 한옥 지붕은 북한산의 품에 폭 안겼다.

선운각은 벚꽃과 단풍이 유명해 봄가을에 북적북적하지만, 겨울철에는 인적이 뜸해 깊은 산중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우이동계곡 옆에 자리한 선운각은 등산 장비를 파는 매장과 음식점 거리를 지나 한참 올라야 한다.

수도권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걸어가면 20분쯤 걸린다.

선운각 앞에 도착하면 바닥에 깔린 박석과 고풍스러운 돌담, 한옥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반긴다.

그래, 여기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한 현장.

선운각은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근무하는 미국 공사관이었고, 일본군이 몰려와 미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탄생한 곳이다.

선운각은 1967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이 세웠고, 1980년대까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밀실 정치의 주 무대인 요정이었다.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에 개방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는데, 〈미스터 션샤인〉이 가장 인상적이다.

대한제국 시대 의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선운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시대 배경이 잘 맞았다.

선운각으로 들어가려면 돌담 길을 따르는데, 그윽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이 길에서 주인공 고애신(김태리 분)이 미국 공사관 담을 넘다 들켜 유진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촬영했다.

돌담 길의 그윽한 야경이 두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는 장면을 빛나게 했다.

돌담 길을 돌면 선운각 출입구가 나온다. 내부에서 먼저 가볼 곳은 옥상이다.

봄가을에는 벚꽃과 단풍 촬영 명소지만, 겨울에는 다소 썰렁하다.

잎이 바짝 마른 단풍나무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옥상에서 내려와 한옥으로 향한다.

음료를 주문하는 공간에서 한옥까지 복도로 이어진다.

복도에 선운각의 사진이 걸려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하다.

화려한 선운각의 사계절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한옥에 닿는다.

한옥은 너른 앞마당을 거느리고 있다. 마당은 야외 웨딩 장소로 사용한다. 마당에서 문을 통과하면 다리가 나온다.

한옥 두 채가 다리로 연결된 구조다. 다리는 포토 존으로 인기다.

한옥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에 달린 커다란 등이 은은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차를 가지고 마당에 나와 볕을 쬐며 겨울 정취를 즐긴다.

선운각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연중무휴), 주차료는 3000원이다.

선운각에서 10분쯤 걸어 내려오면 봉황각을 만난다. 북한산 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날렵하게 앉은 봉황각은 을(乙) 자형 7칸 한옥이다.

천도교 3세 교주 손병희가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던 곳이다. 여기서 교육받은 인사들이 각 지역의 지도자로 성장해 3·1운동을 이끌었다.

도봉구 쌍문동은 서민이 많이 사는 동네다.

아파트보다 빌라와 다세대주택,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눈에 띄고, 골목골목 시장이 발달했다.

서민 정서와 정겨운 동네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쌍문시장의 가게와 골목은 2015~2016년 방영하며 선풍적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88〉의 모티프가 됐고,

백운시장은 2021년 전 세계에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한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 중 한 곳이다.

머무름만으로 여행이 되는 스테이폴리오

머무름만으로 여행이 되는 스테이폴리오

머무름만으로 여행이 되는 스테이폴리오

영화 건축학개론 속 그 한옥 클래식고택

오래전부터 문인과 예술인들의 동네였던 서울 서촌.

그 골목 모퉁이 끝에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은재’, ‘누와’, ‘아담한옥’, ‘한옥에세이 서촌’ 등 각기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담은 한옥들은

일상의 삶과 조금 거리를 둔 채 천천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소란한 일상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하은재’를 추천해요.

‘하은재(下隱齋)’는 다산 정약용의 ‘은자의 거처’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이름인 만큼 휴식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따뜻한 색감의 침실과 아늑한 소파는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죠.

그리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사적인 정취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예쁘고 정겨운 서촌 골목을 걷다 보면 ‘아담한옥’을 마주할 수 있어요.

아담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담고 있는 이곳은 소담한 소품들로 온전히 휴식할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에요.

햇살이 먼저 자리를 잡은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면 그 향과 맛이 더 풍미 있게 느껴지고,

계단 위에 자리 잡은 침대는 마치 다락방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서까래 바로 아래, 이불 속에서 책을 읽으면 시간이 천천히 흘러갈 거예요.

‘누와’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좁은 골목 싶은 곳에 자리한 ‘누와’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나만을 위한 공간이죠.

침실 옆 동그란 창과 거실의 통창은 나무와 돌이 어우러져 만든 작은 정원을 바라보게 만들어 소란한 마음을 잦아들게 만들어요.

‘누와’에서 준비된 다기와 찻잎으로 다도를 즐기고, 욕조에 걸터앉아 족욕을 하며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스테이폴리오의 모든 공간은 ‘나’에 집중하고 돌아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한옥에세이 서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위한 환대의 공간을 지향하는 곳이에요.

‘형식을 따르지 않는 자유로움’을 뜻하는 에세이가 한옥 뒤에 붙어, 조명과 드립커피 세트 등이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죠.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마당까지 ‘한옥에세이 서촌’의 아름다우면서도 편안한 풍경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아요.

이 외에도 ‘누정’, ‘스테이 데이오프’, ‘일독일박’, ‘후미진’까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과 방법으로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테이폴리오 한옥들이 있어요.

이곳들 모두 머무름의 경험을 넘어 조식 프로그램 ‘MORNING TABLE’, 전통주 복순도가를 즐길 수 있는 ‘전통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또 따끈한 밥과 색색의 반찬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팝업’부터 한옥 요가 프로그램 ‘Breath in 선인재’,

다도 체험인 ‘TEA TIME’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스테이폴리오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스테이폴리오에 머물며 한옥의 정취와 체험 모두 즐겨보세요!

취향 따라 즐기는 한옥스테이

아늑한 다락, 쾌적한 다이닝룸 등 취향에 맞는 다양한 한옥스테이를 고를 수 있어요.

한옥 여행자를 위한 ‘한옥안내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여행에 한옥별 비치되어 있는 ‘매뉴얼’ 책자로 특별함을 더해보세요.

차와 목욕으로 깨끗이 비우는 몸과 마음

한옥마다 마련된 향긋한 차와 커피, 그리고 따뜻한 물로 몸을 감싸는 욕조를 이용하며 몸과 마음을 편히 쉬어보세요.

한권의 서점

서점에서 매달 선정하는 한 권의 책과 그 책에 맞게 재구성되는 서점의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수성동계곡

커다란 바위 사이로 흘러가는 물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서울 종로구 옥인동 185-3

박노수미술관

1,000여 점의 예술품들을 감상하며 강렬한 색감 등 박노수 화백만의 화풍에 빠져보세요.

서울 종로구 옥인1길 34

영화 건축학개론 속 그 한옥 클래식고택

영화 건축학개론 속 그 한옥 클래식고택

영화 건축학개론 속 그 한옥 클래식고택

싸목싸목 걷는 섬 여수 낭도

서울 서촌에 있는 클래식 고택은 영화 ‘건축학개론’ 속 주인공들이 첫눈이 오는 날

만나기로 했던 장면 촬영지로 지금은 한옥스테이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조선 후기에 건축된 곳으로 기존 집을 그대로 보존하고 창틀,

문고리 하나 버리지 않고 활용하여 리모델링한 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클래식고택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늑한 정원이 반겨줍니다.

한옥 전체를 두르고 있는 쪽마루는 한옥의 멋스러움과 고풍스러움을 모두 보여주는데요.

쪽마루에 앉아 햇살과 바람을 즐기며 차 한잔해도 좋을 듯합니다.

또 클래식고택에는 한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외 욕조와 다락이 마련되어 있어요.

한옥을 바라보며 따뜻한 목욕을 즐길 수도, 다락에 올라 책을 읽으며 고요히 쉬어갈 수도 있지요.

클래식고택은 숙박을 넘어 음악과 함께하는 휴양과 미학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LP 플레이어부터, 업라이트 피아노,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한옥 곳곳에서 ‘클래식’ 고택만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K클래식과 국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고택음악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연 시작 전에는 ‘소소한 보자기’ 도시락이 제공되는데요. 인근 통인시장의 로컬상점과 함께 구절판과 식혜 등 한식으로 구성됩니다.

이 도시락은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통, 보자기, 젓가락까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제작되어 더 의미가 깊습니다.

고택음악회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즐기는 클래식고택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야외 중정에서 진행됩니다.

어두워진 저녁 하늘 아래 따뜻한 색의 등이 가득 켜진 한옥, 살랑이는 바람까지 낭만적인 분위기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줍니다.

관객은 정원에서 연주자는 거실에서 쪽마루를 사이에 두고 공연이 진행되는데요.

가까이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고택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클래식고택은 ‘서촌’이라는 역사가 깊은 마을에 있는 고택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동네에 오랜 시간 동안 자리했던 고택인 만큼 고유한 정서가 느껴지는 곳인데요.

어느 한옥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분위기에 더해 한옥만의 고즈넉한 풍경 속 공연까지, 클래식고택에서 함께 즐겨보세요.

클래식고택 추천 여행지

통인초록

천연재료로 만든 색색의 구절판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예쁜 도시락을 통인시장에서 만나보세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5길 26

카페 ‘뉴라인건축사사무소’

낮에는 인왕산 뷰와 함께 커피를, 밤에는 가벼운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겨보세요.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35

인왕산 자락길

사직공원부터 창의문까지 천천히 거닐며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껴보세요.

서울 종로구 옥인동 179-1

독채 (기준 인원 5인 / 최대 5인 400,000원 ~ 600,000원)

2박부터 예약 가능

고택음악회 ‘K영화음악개론’

쪽마루음악회 ‘낮별에서 밤별로’

요가명상 프로그램 ‘Real Me’

위 프로그램은 2023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종료되는 11월 30일 이후부터는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한옥에 확인해보세요.

[주의사항]

・파티, 이벤트, 상업적 촬영, 흡연 금지

・바닥 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 어린이 동반 시 특히 유의

・반려동물 동반 불가

싸목싸목 걷는 섬 여수 낭도

싸목싸목 걷는 섬 여수 낭도

싸목싸목 걷는 섬 여수 낭도

연말연시의 달콤함은 송도에서

바다가 못 견디게 그리울 때가 있다.

가슴 한편이 답답하거나 어떤 감정을 버리고 오고 싶을 때

하늘이 지나치게 아름다울 때

정작 바다를 찾아가면 바다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너른 품에 안아 철썩이는 파도로 마음을 다독여줄 뿐.

그런데도 이상하게 바다 앞에 서고 나면 세상 모든 일이 별거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

한반도 남쪽 끝. 여수와 고흥 사이 낭도

바다에 둘러싸여 함부로 오갈 수 없던 외딴섬에 다리가 놓이자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낭도로 들어간다.

섬 둘레를 걸으며 바다와 실컷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둘러 걷고 싶어도 바다의 경치에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는 섬.

파도가 지키고 있는 기막힌 작품들을 입장료 없이 마관람할 수 있는 여수 낭도로 떠나보자.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소속의 낭도. 그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썼다고 한다.

낭도 주변에는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상화도, 하화도, 사도 등의 섬이 꽤 많은데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지만 현재는 차량으로 몇몇 섬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고흥에서 낭도 방문을 원하는 경우 고흥→팔영대교→적금대교(적금도)를 건너 낭도에 도착할 수 있으며,

여수 쪽에서 들어오는 경우에는 여수→화양대교(조발도)→둔병대교(둔병도)→낭도대교를 타고 도착할 수 있다.

바다 위 장엄한 대교들을 건너 낭도로 들어가는 길.

어느 육지와 다름없이 아스팔트 도로를 통해 들어가지만 차창밖에 펼쳐진 그림은 이곳이 섬들의 터전임을 여실 없이 보여준다.

바다 위 뭉게뭉게 피어있는 작은 육지들.

한반도의 보석 다도해를 감상하며 낭도의 풍경을 감히 어림잡아 보기도 했다.

으리으리한 대교를 지나 낭도로 진입하는 순간 훅 섬의 세계가 펼쳐진다.

구불거리고 좁은 골목길.

마주 오는 차와 동시에 지나가기에도 버거운 좁은 도로를 지나 낭도 둘레1길의 출발지 낭도해변에 도착했다.

긴 드라이브로 어지간히 뻐근해진 몸.

차에서 내려 기지개를 켜는 동시에 반짝이는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해수욕장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만큼 아주 작은 해안가.

그럼에도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고운 모래사장과 속이 훤히 보이는 푸른 바다가 멋들어지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어 온전한 나의 바다를 찾아온 기분이었다.

둘레1길은 낭도해변에서 출발해 낭도방파제, 신선대, 남포등대를 지나 산타바해변까지 이어진다.

보통 걸음으로 5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지만 길 곳곳에 놓여있는 벤치에 앉아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고 가려면 여유를 두고 걷는 것이 좋다.

오른팔로 바다와 팔짱을 끼고 나지막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낭도 둘레1길.

낭도방파제를 지나 신선대 쪽으로 가는 중에는 유독 파도 소리가 웅장하게 들려온다.

철썩거리는 여느 해변의 소리와 달리 절벽 어느 동굴로 큰물이 몰려 들어가는 듯 울림이 있는 메아리이다.

바다에 기대 15분쯤 걷다 보면 넓은 바위가 하나 나온다. 신선들이 살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신선대이다.

너른 마당에 책을 여기저기 눕혀 쌓아둔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기암은 자연이 만들어 낸 조각품 같다.

신선대 위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털썩 앉아 바다를 한참 바라보니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있던 무언가가 울컥 솟구친다.

신선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3개의 작은 섬

수평선에 보일 듯 말 듯 숨어 있는 섬은 무인도인 소문도이고 그 오른쪽이 목도, 왼쪽이 사도이다.

신선대에서 고흥 방향에는 나로우주발사장이 있는데 우주선 발사 시 이곳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고 한다.

또한 신선대 끝에는 바닷물이 흐르는 두 개의 굴이 있는데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한 것처럼 나란히 뚫려 있어 쌍용굴이라 부른다.

연말연시의 달콤함은 송도에서

연말연시의 달콤함은 송도에서

연말연시의 달콤함은 송도에서

미리 찜해두는 겨울 감성 가득 당진 보령 여행

힘든 한 해 잘 보냈다고 서로 어루만지며 위안을 얻는 연말모임이 달력에 빼곡하다.

익숙한 곳도 좋지만 한번쯤은 외국에 나온 듯 여행하는 기분으로 송년을 보내면 어떨까?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이국적인 멋을 맛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핫플레이스 세 곳을 찾았다.

하얀 도화지와 같던 매립지 송도가 화려한 불빛으로 색칠되기까지 꼬박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2000년대 초반 동남아 중심이었던 아시아 시장이 동북아로 옮겨지는 흐름을 타고 기획된 국제도시.

인천공항과 가까울 뿐 아니라 넓은 부지를 지닌 송도는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라는 꿈을 담기에 최적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를 유치했으며,

골프계의 월드컵인 프레지던츠컵이 지난 2015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송도에서 열렸다.

또, 외국인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등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가고 있다.

한국인 듯 한국 아닌 한국 같은 곳, 송도. 그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을 찾으러 떠났다.

외국인도 반한 브루클린의 맛, 버거룸181

햄버거가 주식 중 하나인 미국인들이 반한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위치한 버거룸181. 미국 어느 골목의 펍에 온 듯 빈티지한 외관에 괜스레 설렌다.

가게 안에서 보이는 송도센트럴파크의 화려함과 옆 테이블에 앉은 외국인 고객 덕에 뉴욕 어느 레스토랑에 앉아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버거룸181의 수제 버거는 봉긋 솟아오른 도톰한 빵 안에 신선한 속재료가 풍성하게 들어 있어 침샘을 자극한다.

이곳의 버거가 맛있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패티.

육즙을 가득 머금은 패티는 호주산 최상급 냉장 와규를 매장에서 매일 직접 갈아서 만든다. 5oz(약 140g), 7oz(약 200g) 등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해 자신이 먹고 싶은 크기로 선택하면 된다.

굽기 역시 조절할 수 있으니 직원에게 확인하자.

각 버거마다 독특한 자신의 색을 자랑하기에 메뉴판 아래 친절하게 적힌 속재료까지 꼼꼼하게 보고 주문한다면 더 맛있는 버거를 맛볼 수 있다.

간판메뉴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181룸 버거’는 스테이크처럼 두툼한 패티와 함께

토마토를 비롯한 싱싱한 채소들이 듬뿍 들어 있어 고소하면서도 상큼하다.

양파를 동그란 고리 모양으로 잘라 바삭하게 튀겨 내놓은 ‘바베큐어니룸 버거’는

미국 bbq소스의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함이 잘 어우러진 이색 메뉴라 할 수 있다.

연말 모임이라면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도 곁들여보자.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 역시 버거룸181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달달한 연말엔 그리다 디저트

낮 시간에 만나는 모임이라면 점심 후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하는 티타임은 어떨까?

테이스티로드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그리다디저트’는 조용한 연말 모임에 어울린다.

깔끔하리만큼 단정한 화이트풍에 꽃과 소품을 더해 한층 더 우아한 인테리어를 뽐낸다.

접시에 작품처럼 나오는 디저트들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

그리다 디저트 파티시에(제과사)의 솜씨는 이전부터 정평이 나있다.

이미 많은 단골을 보유하고 있는 춘천 디저트 카페 ‘뽀앤쏘’의 자매 중 동생이 바로 운영자다.

프랑스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 출신인 그녀가 직접 구워내는 디저트들은 이미 입소문을 타 오후 3시쯤이면 쇼케이스가 텅 비어있기 일쑤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직접 구워내는 수제 타르트.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 만든 반죽을 틀에 깔아 과일이나 채소, 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프랑스식

파이인 타르트는 담겨진 재료가 그대로 보이도록 위를 덮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청포도 타르트와 자몽 타르트는 고소한 타르트지,

이곳만의 색깔인 레어치즈가 듬뿍 든 부드러운 크림, 새콤달콤한 과일이 만나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한 달달함이 입 안을 가득 채운다.

디저트 카페이지만 유명 브랜드의 인기 있는 차 역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우아한 송년 모임을 보내기엔 제격이다.

미리 찜해두는 겨울 감성 가득 당진 보령 여행

미리 찜해두는 겨울 감성 가득 당진 보령 여행

미리 찜해두는 겨울 감성 가득 당진 보령 여행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제민천변 골목 탐방

당진에서 보령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충남권 일대에는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도, 고즈넉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풍경 사진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 가득! 채울 수 있는 이곳,

신리성지를 시작으로 무창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시기, 신리 마을은 가장 먼저 그 교리를 받아들였던 지역입니다.

당시에는 바다에서 이 일대까지 배가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강이 이어져 있었던 터라

서양인 선교사들이 그 뱃길을 통해 들어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신리 마을은 조선에 천주교가 뿌리를 내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한 지역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신리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중 하나입니다.

당시, 천주교가 조선 구석구석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예요.

제5대 조선교구장이었던 마리 다블뤼(Marie Nicolas Antoine Daveluy)가 이곳에서 21년간 은거 생활을 하기도 했고요.

현재 신리성지를 중심으로 다블뤼 주교의 은거처, 성인들의 경당, 순교자기념관과 그 안에 있는 순교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나 순례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도 성스러운 공간이 신리성지와 그 주변에 자리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솔뫼성지까지 버그내순례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길 곳곳에 여러 천주교 유적과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언덕 위에 십자가 탑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천주교의 중요한 성지이니만큼 사진을 찍을 때 과한 행동은 자제해주세요!

보령에는 여러 목장과 농가가 함께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령우유’라는 곳이에요. 국내 유기농 우유의 30%를 책임질 정도로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목장입니다.

이 보령우유에서 최근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보령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유창고’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이 유명해지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우유창고의 외관 덕분입니다.

건물 일부분이 거대한 우유갑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주변에도 여러 포토존을 만들어 수많은 이색 인증샷을 만들었습니다.

우유창고에서는 보령우유에서 직접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맛볼 수 있는데요.

우유를 이용해 여러 음료와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주요 메뉴에는 전부 우유가 들어갑니다.

카페라떼나 콜드브루라떼, 코코아, 밀크티, 아이스크림, 심지어 우유 한 잔이라는 메뉴도 있습니다.

​유기농 우유를 취급하는 목장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셈! 보령우유가 생산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한쪽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대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건초 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일상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더욱더 많은 활동을 즐길 수 있겠죠?

우유창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오천항이 있습니다.

오천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습니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주포, 주교, 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래나 됩니다.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있는 까닭에 방파제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에요.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제민천변 골목 탐방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제민천변 골목 탐방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제민천변 골목 탐방

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공주에는 제민천이 있다.

제민천은 공주 구도심을 가로질러 충청도의 젖줄인 금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다.

이곳에 형성된 마을은 오랜 시간 번성하다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된 1932년부터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제민천의 위상은 예전과 달라졌지만 하숙 마을,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 등 과거 부흥의 흔적은 여전히 천변에 남아있다.

최근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대가 재정비되고 독립 책방, 카페, 맛집 등 핫플이 생겨나면서 청춘 여행자들의 발길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제민천변을 걸으면 떠나온 고향이 생각난다.

적게는 한 걸음, 많게는 세 걸음 만에 건널 수 있는 실개천 주위로 대문 딸린 주택들이 다닥다닥 모여 정겨운 풍경을 만든다.

여기에 물고기 모양 벤치나 제민천 역사를 담은 각종 조형물이 세련미를 더한다.

이곳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시한 시화 골목이다.

대표작인 <풀꽃>을 비롯해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바람에게 묻는다> <대숲 아래서> 등 수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쉬운 단어로 사랑을 노래한 짧은 시가 많아 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나태주 골목은 카페 바흐에서 세무서 방향으로 약 150m 남짓 이어진다.

샛길까지 포함하면 300m쯤 된다. 길 끝에는 나태주 시인이 지역의 문인과 관람객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강의를 하는 풀꽃문학관이 있다.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근대가옥이라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운이 좋다면 실제 나태주 시인을 만나볼 수도 있으니 성지순례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방문해도 좋다.

나태주 골목 반대편(제민천 동쪽)은 ‘잠자리가 놀다 간 골목’이다.

플라스틱 채집통을 메고 잠자리와 방아깨비를 잡으러 다니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재미있는 이름이다.

미로 같은 좁은 골목 안에 7080 벽화와 땅따먹기 놀이터가 있어 나태주 골목보다 한층 예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0년 전만 해도 이 골목은 농협, 극장, 은행, 병원, 사범대학 등으로 통하는 요충지이자 공주의 중심가로 활기를 띠었다.

세월이 흘러 발길이 끊기고 담벼락의 페인트도 벗겨졌지만,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들어서면서 다시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60년 역사를 간직한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창고를 개조해 만든 커피 창고 스튜디오는 새로워진 골목의 상징과도 같다.

지도를 접고 의도적으로 헤매다 보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나태주 골목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프론트는 제민천변을 테라스로 삼은 노천카페다.

국내에도 해외처럼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가 많은데,

프론트처럼 메인 건물 내부에 좌석이 하나도 없는 곳은 매우 드물다.

대신 천변 곳곳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신나게 놀다 보면 에너지 척척박사가 되는 경주 에너지팜

생동감 넘치는 바다 탐험의 시작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내가 오늘 쓴 에너지양은 얼마나 될까?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이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인 에너지팜은 신나는 에너지 놀이터다.

놀다 보면 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체험형 에너지전시관으로 방문객의 호응이 뜨겁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에너지 놀이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력과 원자력 그리고 태양광과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다.

우리나라 전력의 30%를 생산한다.

경주 본사 빛누리관에 꾸며진 에너지팜은 에너지에 관한 모든 것을 깨닫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로비로 들어서면 전시홀과 영상홀이 보인다.

전시홀에는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기획 전시한다.

영상홀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우수한 우리나라 전기 생산력과 한수원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지하로 이동하면 흥미진진한 체험관이 기다린다.

체험관으로 이동하는 통로는 에너지의 세계로 빨려드는 듯 연출해놓았다.

끊임없이 돌아가는 터빈발전기와 우리 삶에 쓰이고 있는 전기에너지가 크고 작은 화면을 통해 등장한다.

청소기를 10분 돌리면 175Wh, 게임을 2시간 하면 320Wh의 전기가 쓰인다는 걸 알게 해준다.

원자기호가 새겨진 커다란 기둥을 통과하면 무한에너지존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인 석유, 석탄, 가스, 우라늄을 장전해 겨뤄보는 에너지 게임부터 원자핵에 방아쇠를 당기면

중성자가 발사되어 핵분열을 일으키는 체험까지 신나는 체험들이 시작된다.

놀다 보면 에너지의 원리가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온다.

안전에너지관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실물의 40분의 1 크기로 제작되어 있다.

원전 모형과 돔 내부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청정에너지존에는 페달을 밟아 전구에 빛이 들어오게 하는 태양자전거, 펌프로 끌어올린 물이 낙하하면서 발전기가

돌아가는 양수발전기 등 온몸으로 즐기는 에너지 체험이 가득하다.

전기를 발명한 과학자들도 만나고, 나만의 발전소도 만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경주동궁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

거대한 유리로 만든 온실 안에 식물원과 버드파크가 있다.

새 둥지처럼 생긴 버드파크는 새들의 행복한 천국이다.

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공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74-14

문 의 : 054-779-8725

이용시간 : 09:30~19:00 (버드파크 10:00~19:00)

입장료 : 식물원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 버드파크 어른·중고생 2만 원, 소인 1만5000원

홈페이지 : www.gyeongjuepg.kr/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전시관으로 윤심덕부터 방탄소년단(BTS)까지 K팝의 100년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중음악 100년사관을 비롯해 OST 영화음악관, 소리예술과학 100년사관, 에디슨 소리과학관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BTS기증관, 어린이 만화주제관 등 특별 전시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