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 한자리에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 한자리에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 한자리에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바다 도시로 떠나는 청량한 여행 부산 영도 탐방

우리나라 문화유산에는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뿐 아니라 천연기념물이란 것이 있다.

전국 각지에 산재한 천연기념물은 현재 459종.

전국을 돌며 천연기념물을 모두 둘러보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대전광역시에 자리한 천연기념물센터에 가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을 다양하게 둘러보며 그 가치를 새겨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은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을 말한다.

천연기념물에는 동물과 그 동물의 서식지, 번식지, 도래지, 노거수, 자생북한지,

자생지, 숲, 성황림, 방풍림 등의 수림지, 동굴과 암석 등이 포함된다.

천연기념물은 독일의 자연과학자 훔볼트가 처음 사용한 명칭이다.

훔볼트가 저서 《신대륙의 열대지방기행》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발견한 큰 자귀나무를

처음으로 천연기념물(Naturdenkmal)이라 명명한 데서 유래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조선 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호령’을 만들면서 천연기념물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광복 후인 1962년에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도동 측백나무 숲이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천연기념물 제546호 제주흑우까지 총 459종이 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은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곳곳에 산재해 모두 둘러보기란 쉽지가 않다.

대전에 자리한 천연기념물센터는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에 개관한

국가연구기관으로 1층에 천연기념물을 직접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노거수와 희귀식물을 비롯해 마을, 숲, 강과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천연기념물의 박제 표본을 생동감 있게 전시해놓았다.

또 화석과 암석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지질을 통해 한반도 생성 이전부터 수십억 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명승과 천연보호구역, 독도 천연보호구역,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센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노거수가 반긴다. 사람과 가장 친숙한 나무 이야기를 만나는 곳이다.

노거수는 사람과 친밀하다 보니 많은 이야기가 함께 전해진다.

벼슬을 하사받은 충북 보은의 정이품송,

세금 내는 소나무로 알려진 경북 예천의 석송령, 토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예천의 황목근이 대표적이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은 실물 크기의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다.

경북 문경 존도리에서 온 이 소나무는 아련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 소나무가 어떻게 이곳까지 왔을까?

존도리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42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주변 환경의 악화로 고사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수령 약 500년, 높이 7m가 넘는 정말 잘생긴 소나무다.

존도리 소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매년 정월 보름이면 별신제를 지내며 소원을 빌던 당산목이었다.

이 소나무는 2009년에 천연기념물센터로 오게 되었다.

존도리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천연기념물센터로 옮겨진 뒤 진혼제가 열리기도 했다.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유서 깊은 소나무인지라 마을 사람들이 소나무를 어루만지고 막걸리를 뿌리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존도리 소나무는 생명으로서 수명은 다했지만,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제2의 삶을 살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나 실제로 거의 볼 수 없거나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동물도 많다.

크낙새, 따오기, 황새, 먹황새, 고니, 큰고니, 흑고니, 두루미, 재두루미, 팔색조,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흑비둘기, 산양, 사향노루, 장수하늘소 등이다.

얼마 전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황새가 전남 영광군 바다에 나타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고니류와 두루미, 저어새 등은 철마다 도래지에 나타나면 화제가 될 정도로 귀한 손님이 되었다.

특히 산양과 사향노루는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존재가 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류와 파충류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파충류인 남생이를 비롯해 어름치, 미호종개, 한강의 황쏘가리 등 어류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자연의 품은 아니지만 천연기념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다.

광물, 동굴, 암석, 화석 등 지질과 관련한 천연기념물과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바다 도시로 떠나는 청량한 여행 부산 영도 탐방

바다 도시로 떠나는 청량한 여행 부산 영도 탐방

바다 도시로 떠나는 청량한 여행 부산 영도 탐방

강화도의 어제를 기록하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청년들

청량감 200% 발산하는 부산의 숨은 매력 포인트를 찾아 영도로 출발!

저렴하게 부산 영도구 여행 즐기는 꿀팁 부산 영도구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는다.

여행지 방문 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한다. 할인 혜택 받고 신나게 논다.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자동차를 타고 봉래산 자락 언덕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부산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작은 건물을 만날 수 있다.

고구마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세워진 조내기 고구마 역사박물관이다.

아는 사람은 드물지만, 영도 조내기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구마가 재배된 시배지다.

조선 영조 때 대기근이 전국을 휩쓸 무렵에 대마도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이곳에서 처음 재배했고,

이후 고구마는 백성들의 기근을 해소한 중요한 작물이 되었다고 한다.

고구마의 전래 배경을 재미있게 소개한 전시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관 관람이 끝나면 2층 카페에서 고구마로 만든 빵과 음료를 맛보며 휴식을 취하자.

이곳에서만 파는 영도 조고매빵(찐고구마를 듬뿍 넣은 찹쌀 고구마빵)은 맛도 좋고 모양도 귀여워 여행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고구마 조형물이 있는 야외 공원 한편에는 텃밭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기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태종대

영도 동남쪽 섬 끝자락에는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태종대가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자체도 아름답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대한해협의 풍경도 압권이다.

맑은 날에는 영도에서 약 56km 떨어진 대마도가 보이기도 한다.

태종대를 쉽고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4.3km 길이의 순환로를 따라 운행하는 다누비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전망대는 물론 영도 등대, 태종사 등 태종대 곳곳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순환(왕복) 티켓으로 출발지까지 편안하게 되돌아오는 것도 좋지만, 편도 티켓을 구입하고 첫 정류장인 전망대에서

내린 뒤 도보로 주변 풍광을 즐기며 나머지 코스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정류장인 영도등대까지는 거리가 200m로 가깝고, 이후 태종사와 정문으로 이어지는 길은 내리막이라 한층 수월하다.

비가 오거나 다누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날은 낮에도 승용차 입차가 허용된다.

신기여울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명소다.

감천문화마을과 마찬가지로 산비탈에 들어선 구도심 주택가지만, 지중해의 마을을 연상시키는 청량하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연일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촬영지는 물론 골목마다 숨어있는 뷰 맛집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기여울도 흰여울문화마을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카페 중 하나다.

건물 외관과 야외 테라스가 순백색으로 꾸며져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카페 내 신기잡화점에서는 부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굿즈와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다.

영도에 위치한 신기산업과 신기숲 역시 ‘패밀리 카페’임에도 신기여울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디지털주민증 혜택이 동일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흰여울문화마을은 부산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명소다.

감천문화마을과 마찬가지로 산비탈에 들어선 구도심 주택가지만, 지중해의 마을을 연상시키는 청량하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연일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촬영지는 물론 골목마다 숨어있는 뷰 맛집 카페와 아기자기한 소품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기여울도 흰여울문화마을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카페 중 하나다.

건물 외관과 야외 테라스가 순백색으로 꾸며져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된다.

카페 내 신기잡화점에서는 부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굿즈와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다.

영도에 위치한 신기산업과 신기숲 역시 ‘패밀리 카페’임에도 신기여울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디지털주민증 혜택이 동일하니 방문 시 참고하자.

강화도의 어제를 기록하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청년들

강화도의 어제를 기록하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청년들

강화도의 어제를 기록하고 내일을 만들어가는 청년들

달큼한 속살이 지금 제철 대연평도 꽃게

‘젊은 감각’으로 시작한 색다른 도전

우연한 기회에 강화도의 한 시장에서 함께 피자를 팔던 청년들이 모였다.

강화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협동조합청풍(이하 청풍)이다.

재래시장에서 피자라니. 이처럼 청풍은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 낯선 풍경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한다.

지역 특산품인 소창과 화문석의 제작 과정을 기록해 사진전을 열거나 강화도를 다양한 테마로 풀어낸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집에서 즐기는 ‘강화도 DIY 투어’를 진행했다.

강화도 상점들의 선물 꾸러미를 보내면 함께 강화도의 여행 코스를 상상한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하는 예비 국내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다.

청풍은 끊임없이 지역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색다른 시도에 도전한다.

서로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같은 공간

강화대교에서 5분 남짓한 거리에 게스트하우스 ‘아삭아삭순무민박’이 위치해 있다.

아삭은 지역에서 만들어진 향긋한 순무와 약쑥 차를 대접하고, 강화도 특산품인 면직물 ‘소창’으로 만든 수건을 제공하며,

동네 책방지기가 큐레이션한 책과 소품들이 공간 곳곳을 채우며 섬의 이야기를 건넨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코로나19와 내부사정으로 인해 숙박 대신 ‘잠시, 섬’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로 아래층에는 커뮤니티 펍 ‘스트롱파이어’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아삭과 스트롱파이어 모두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로컬 상점이다.

스트롱파이어는 왁자지껄한 술자리보다는 하루의 노고를 털어내는 만남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쉼터에 가깝다.

강화도를 매개로 모인 이들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며 위안을 얻는 이곳엔 지역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따스함이 있다.

스트롱파이어는 다양한 주류와 수제 안주를 판매한다.

맥주와 소주, 와인, 양주, 칵테일을 비롯해 무알코올 맥주까지 취향에 맞는 술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인기 메뉴로는 스트롱 떡볶이, 가라아게, 토마토 나베가 있는데,

토마토 나베는 크림 토마토에 야채와 소시지를 넣고 끓여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또 스트롱파이어에서는 주기적으로 강화도를 알리기 위한 공연과 파티가 열린다.

소소한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민과 여행자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거나 지역의 청년 상인들을 초청해 새로운 로컬 스폿을 소개하기도 한다.

강화도에 정착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도시와 섬을 잇는 플랫폼 역할을 자처한다.

낯선 곳이지만 마치 오랫동안 알아왔던 벗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스트롱파이어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강화도를 담은 기념품이 가득, 진달래섬

‘진달래섬’은 강화도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굿즈샵이다.

동네의 작은 상점, 공방, 주민들과 함께 강화도의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강화도 내·외의 예술가와 디자이너, 공방과 협업한다.

또한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물품을 모아 소개하고 생산자와 주민, 여행자들을 연결한다.

진달래섬에는 무엇 하나 의미 없는 것들이 없다.

강화도를 찾아온 여행자들이 느낀 분위기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엽서 한 장에도 성심을 다했다.

작은 머그잔 하나, 화문석 티코스터 하나에도 세세한 코멘트들이 달려 있다.

강화도의 온 산을 뒤덮으며 봄을 알리는 진달래의 번식력처럼,

강화도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은 가게 이름이 작품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진달래섬에서 판매되는 굿즈는 실용성과 함께 행복했던 추억과 즐거웠던 기억들이 담겨있다.

굿즈를 꺼내볼 때마다 마치 강화여행을 하던 순간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강화를 여행했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면 진달래섬을 찾아보자. 일상에서도 강화 여행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달큼한 속살이 지금 제철 대연평도 꽃게

달큼한 속살이 지금 제철 대연평도 꽃게

달큼한 속살이 지금 제철 대연평도 꽃게

당신만을 위한 프리미엄 요트 니드라 현대요트 인천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푸른 잎에 붉은 단풍이 들 듯, 바닷속에서도 가을의 맛이 익어간다.

산란기를 거친 가을 꽃게는 껍데기가 단단해지고 속살이 차오른다.

제철 꽃게는 부드러우면서 달큼해 국물이 시원한 꽃게탕으로, 짭조름하고 달콤한 밥도둑 간장게장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인천항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연평도는 지금 꽃게 천국이다.

지난해 어획량의 2배가량 많이 잡힌 연평어장은 해 뜰 무렵 바다로 나간 꽃게잡이 배가 점심때쯤 하나둘 돌아오면서 포구는 거대한 꽃게 작업장이 된다.

그물에 걸린 꽃게를 떼어내고, 암수 구분해 크기별로 상자에 담는다.

대부분 인천항에 있는 인천수협연안위판장이나 옹진수협연안위판장으로 보내고, 일부는 급랭해서 택배를 보낸다.

꽃게가 많이 잡히는 날에는 밤중까지 작업이 이어진다.

연평도 하면 자연스레 꽃게가 떠오른다.

대연평도와 소연평도 주위에 형성된 연평어장은 꽃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빨라, 게살이 단단하고 맛이 달다는 것이 연평도 주민의 한결같은 자랑이다.

꽃게는 봄가을에 조업한다.

연간 조업 일수를 180일로 제한하고, 산란기를 피해 4~6월과 9~11월에 잡는다.

어족 자원을 보호해 연평어장의 풍요로움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다.

9월 1일부터 꽃게를 잡지만, 갓 산란을 마친 암게는 살이 빠지고 탈피하느라 껍데기도 물렁해져서 일명 ‘뻥게’라며 버린다.

가을 조업 초반에는 수게가 맛있고, 암게는 살이 제대로 찬 10월 중순 이후에 먹는 게 좋다.

암게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 식당에서는 봄철 암게를 냉동했다가 1년 내내 쓰기도 한다.

간장게장은 봄에 담가둔 것을 식탁에 올린다. 그렇다고 수게 맛을 깎아내릴 수 없다.

가을 수게는 살이 가득하고 내장이 고소해 탕이나 찜으로 좋다.

수게는 배 쪽 덮개가 뾰족하고, 암게는 둥그런 모양이다.

당섬선착장 일대에서 꽃게 작업하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꽃게잡이 배가 들어오면 굴착기 버킷 부분에 줄을 걸어서 꽃게 더미를 끌어 올려 땅에 부린다.

새벽에 출항해 8~10시간 잡은 꽃게는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잔뜩 쌓인 꽃게에 바닷물을 뿌려가며 선별해 경매용 상자에 담거나, 작게 포장한 뒤 급랭한다.

서커스 천막처럼 커다란 그늘막을 쳐놓고 그물에서 꽃게를 분리하는 ‘꽃게 따기’ 작업에 수십 명이 매달리는 진풍경이 매일같이 펼쳐진다.

꽃게철이면 선주와 선장, 어부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이 모두 꽃게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오랜 작업으로 노하우가 생겨, 손만 스쳐도 뻥게인지 속이 찼는지 안다고.

꽃게 작업하는 모습을 넋 놓고 구경하다가 천천히 연륙교를 건너 마을 입구로 들어간다.

대연평도는 면사무소가 자리한 마을에 주택과 상점이 몰려 있고, 동쪽에 떨어진 새마을은 규모가 작다.

여객선이나 고깃배가 드나드는 당섬은 연륙교로 대연평도와 이어진다.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용듸, 거문여 같은 곳은 밀물 때 잠긴다.

바닥에 기둥을 박고 그물을 걸어 밀물에 들어온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어살을 놓고, 굴 양식도 한다.

이 갯벌에서 나는 바지락도 대연평도 특산물이다.

소연평도는 섬 가운데가 뾰족하게 솟은 모양이고, 대연평도는 섬 끝에서 끝까지 비교적 평평하게 생겼다.

당신만을 위한 프리미엄 요트 니드라 현대요트 인천

당신만을 위한 프리미엄 요트 니드라 현대요트 인천

당신만을 위한 프리미엄 요트 니드라 현대요트 인천

상상력 가득한 대안공간으로의 변신, 대인예술시장

현대요트 인천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왕산마리나길 143

문의 : 032-710-6976

홈페이지 : www.hdcosmos.comn

운영시간 14:00, 16:00(1일 2회, 매주 월요일 휴무) / 사전 예약 / 가격 16만 원

(2인 패키지로 타인과 동승하는 상품이다. 최소 4인, 최대 8인 상품으로 최소인원 미달 시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요가’ 혹은 ‘이완명상’이라고 부르는 니드라(Nidra)는 눕거나 앉은 자세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요가 수행법이다.

잠들기 직전의 상태에서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감각을 내면화해 몸과 마음, 정신을 체계적으로 이완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니드라는 만성피로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트 웰니스 프로그램

현대요트 인천에서 진행하는 ‘요트 니드라’는 요트 위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이완명상 프로그램이다.

나만의 ‘힐링 오일’을 만들어보고, 요트에서 니드라로 몸과 마음에 평안을 얻는다.

멋진 요트 위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그림 같은 풍경은 덤이다.

현대요트 인천에서 진행하는 요트 니드라는 아로마 DIY로 시작한다.

내 몸에 맞는 아로마 오일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

준비된 아로마 오일은 페퍼민트, 티트리, 오렌지, 로즈메리, 일랑일랑, 마조람 등 모두 6가지.

이들 오일에는 각각 면역강화, 불면증 해소, 소화촉진 등 효능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메모돼 있다.

바디 체크리스트를 통해 추천받은 아로마 오일을 캐리어 오일인 칼렌둘라 오일과 섞으면 완성.

아로마 오일과 캐리어 오일은 2% 비율로 블렌딩한다. 한 가지 아로마 오일을 사용할 때 2방울 정도의 양이다.

완성된 아로마 오일은 팔목이나 귀밑처럼 림프샘이 있는 부위에 문지르듯 발라주면 흡수가 빠르다.

이제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갈 차례다. 요트 니드라를 위해 준비된 요트는 홀리데이 45FT 세일요트다.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요트지만 요트 니드라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여유로운 공간 운영을 위해 8명까지만 탑승한다.

계류장을 떠난 요트는 바람을 품고 바다로 천천히 나아간다.

활짝 열린 바다는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아낌없이 내준다.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하늘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바닷물, 그리고 짭조름한 바다의 내음까지.

머릿결을 훑고 지나는 바닷바람도 상쾌하다. 언제 따라붙었는지, 갈매기 한 무리가 끼룩거리며 요트를 바짝 쫓는다.

니드라를 진행하는 포인트까지 이동하는 30여 분은 선상에서 이렇듯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바다와 나, 그리고 니드라

엔진을 끈 요트가 물결 따라 일렁인다. 사위는 더없이 고요하다.

가만히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한다.

‘띵’ 스피커에서 니드라의 시작을 알리는 띵샤(Ting-sha) 소리가 짧고 날카롭게 귓속을 파고든다.

현대요트 인천에서는 요트 니드라 프로그램을 위해 시나리오를 직접 제작했다.

동작보다 정신에 중점을 둔 니드라의 특성을 고려한 선택이다.

시나리오의 문구는 물론 성우의 목소리 톤과 높낮이까지 전문가의 의견을 꼼꼼히 반영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효율적인 소리 전달을 위해 고성능 오디오는 필수다.

참가자들은 니드라가 시작되면 선상 어디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오디오에 귀 기울이면 된다.

선수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도 좋고, 난간 밖으로 발을 뻗고 앉아도 된다.

공간이 허락하면 누워도 상관없다.

대신, 니드라를 진행하는 동안은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지 말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상상력 가득한 대안공간으로의 변신, 대인예술시장

상상력 가득한 대안공간으로의 변신, 대인예술시장

상상력 가득한 대안공간으로의 변신, 대인예술시장

9월 꽃구경 알록달록 가을로 물들이는 코스모스 명소

활기 잃은 재래시장이 상상력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상점 셔터에는 그림이 그려지고 문 닫은 점포에는 공방이 들어섰다.

좁은 골목 안쪽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 바로 대인예술시장이다.

많은 재래시장이 대안공간으로의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요즘, 대인예술시장은 그 본보기가 되어도 좋을 만큼 개성 넘치는 상상의 공간이다.

재래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어준 예술가의 작업실

1959년 5월 공설시장으로 문을 연 이래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문전성시를

이루던 대인시장은 양동시장과 더불어 광주의 2대 시장으로 꼽혔다.

그러나 시외버스터미널과 광주시청이 이전한 자리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문을 닫는 상점들이 늘어가고 인적이 뜸해졌지만 남은 시장 사람들은 여전히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전성기의 대인시장을 추억하는 상인들에게 시장은 곧 삶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최근 새로운 이웃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장 골목의 빈 공간에 둥지를 틀기 시작한 예술가들이 바로 그들이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된 ‘복덕방프로젝트’를 통해 작업 공간을 찾는 예술가들이 하나 둘씩 대인시장에 모여들었다.

400여 명의 상인들과 100여 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살게 되면서 변화가 일었다.

인적이 적어 그늘졌던 공간에 작가의 손길이 닿기 시작한 것이다.

정기적으로 작가의 작품을 파는 예술야시장이 열리고 갤러리가 들어섰다.

이름도 ‘대인예술시장’으로 바꿔 불리게 되었다.

구경삼아 시장을 찾은 여행자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시장통을 돌다가

문득 예술가들의 열린 작업실을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작가의 손길이 닿은 시장을 만나다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적 공간이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이다.

작가의 상상력은 시장에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빈 벽에 야구선수를 그리고, 빈 상점의 셔터에 역도선수 장미란을 그려 넣었다.

돼지머릿고기를 팔던 가게 문에는 귀여운 돼지인형을 입혀주었다.

시장을 돌며 리어카 행상을 하는 하문순 씨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벽화 덕분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5·18 때 대인시장 사람들이 버스터미널에 있던 시민군한테 주먹밥을 싸서 날랐거든. 나도 그때 주먹밥 많이 쌌지라.”

질 좋은 제철 과일과 채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아주머니의 리어카에는 ‘진희상회’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작가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간판을 새로 만들고 상인들의 캐리커처를 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 시장 전체를 새로운 대안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진다.

‘한 평 갤러리’는 전시 기회를 찾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제공되는 공간으로, 매달 작가와 작품이 바뀐다.

작업실이 밀집해 있는 골목의 ‘미테-우그로’는 작가들의 쉼터가 되는 카페

‘우그로’와 해외의 젊은 작가들을 초대해 전시회를 여는 갤러리 ‘우그로’, 그리고 작가들의 레지던스 공간인 ‘자자’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통 중심에는 여행자와 상인들에게 개방된 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친 다리를 쉬며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인들에게 각종 공구를 대여해주고 안내센터의 역할도 하는 ‘다다익선’도 그 문이 활짝 열려 있다.

9월 꽃구경 알록달록 가을로 물들이는 코스모스 명소

9월 꽃구경 알록달록 가을로 물들이는 코스모스 명소

9월 꽃구경 알록달록 가을로 물들이는 코스모스 명소

죽도 해변 앞 나만의 오피스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약 3만㎡ 규모로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댑싸리는 8월 중순부터 초록색을 띠기 시작하여 9월 말에는 분홍색과 빨간색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요.

이곳에는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마리골드, 칸나 등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가을의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화려한 장관을 선사하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하양경관농업단지는 환상리 묘목단지와 하양 대경로를 잇는 지름길 역할을 하는 대부잠수교 옆에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은 계절마다 유채꽃, 장미, 해바라기, 칸나 꽃 등을 심어놓아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을 대표 꽃 중 하나인 분홍빛 코스모스가 피어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옆에 흐르는 금호강을 따라 천천히 거닐며 꽃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는 공원 장미공원부터 한성백제박물관 사이 자그마한 언덕 경사로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입니다.

이곳에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야생화를 심어 놓아 많은 사람이 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인데요.

가을이 되면 오렌지빛 황화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하며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꽃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이곳에 방문해 보세요.

분황사는 7세기 신라의 건축과 조각을 살펴볼 수 있는 신라를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이곳 황룡사지터는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배경으로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명소인데요.

8월 초 황화 코스모스 개화를 시작으로 9월 경 넓은 꽃밭이 펼쳐져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에 넘실대는 알록달록한 꽃밭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고석정 꽃밭은 철원 9경 중 하나인 고석정 인근에 조성된 꽃밭입니다.

이곳은 계절별 다양한 매력의 꽃을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봄 시즌에는 유채, 금어초, 수레국화 등의 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을 시즌에는 맨드라미, 해바라기, 댑싸리, 구절초 등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꽃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아름다움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하게 가을의 색으로 물든 이곳에서 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그린웨이는 노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수목을 재배치하여 조성한 녹지공간입니다.

이곳은 배 농원, 단풍원, 야생화원, 장미원, 백합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백합원은 봄과 여름에 백합이 피어있지만 가을이 되면 붉은 꽃무릇이 활짝 피어 마치 레드 카펫을 깐 듯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꽃 사이를 거닐고 벤치에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죽도 해변 앞 나만의 오피스

죽도 해변 앞 나만의 오피스

죽도 해변 앞 나만의 오피스

오색빛축제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겨울 여행지

서핑보드 대신 워크보드를 챙겨 죽도해변의 파도를 타볼까요?

통창으로 죽도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업무공간과 전 객실 테라스를 갖춘 숙박시설,

비치코밍과 해안 산책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웨이브웍스 양양 워케이션입니다.

업무공간으로 제공되는 웨이브웍스 양양은 테이블 32석과 벤치 16석, 그리고 협업을 돕는 회의실 2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워케이션 컨시어지가 상주해 있어 이용 중 문의를 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통창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죽도해변은 공간의 하이라이트 격입니다.

양양 죽도해변은 수심이 낮고, 파도는 높아 최적의 서핑 장소로 꼽힙니다.

초보 서퍼들이 즐기기도 좋은 곳이니, 이번 기회에 서핑을 배워도 좋겠습니다.

숙소는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션스테이 레지던스가 제공됩니다.

객실 타입은 오션·하프오션·마운틴뷰로 나뉘며, 전 객실 테라스를 보유해 동산항 해변과 죽도해변을

비롯해 오대산의 전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핫플레이트,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을 갖춰 객실 내 취사 역시 가능합니다.

사용하기 정말 편리한 시설들 입니다.

개인과 그룹 활동으로 나뉘는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비치코밍은 키트를 수령해 죽도해변을 따라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참여시 5주간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일기장(zero planner)을 리워드로 제공합니다. 또한, 러닝코치와 함께 해안 길을 산책하는 그룹 활동인 나이트런도 참여 가능합니다.

[업무공간] 웨이브웍스 양양 (wavewworks_yy)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중앙길

110운영시간 : 10:00 ? 18:00시설 : 테이블 32석 + 벤치 16석 + 회의실 8석(2개)제공서비스 : 워케이션 컨시어지 상주,

무선 인터넷, OA 서비스(무료), 마이크로도서관(해양생태전문 120권)

[숙소] 오션스테이 레지던스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 23이용시간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룸타입 : 마운틴뷰, 하프오션뷰, 오션뷰제공내역 : 와이파이, TV, 침대, 식탁, 에어컨, 냉장고,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취사도구, 핫플레이트, 욕실용품, 샤워실, 인터넷, 난방, 소화기

[체험프로그램] 비치코밍: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인원 : 1인 (스스로 실천 후, 리워드를 받아가는 체험 /

100명 한정)소요시간 : 40분운영시간 : 컨시어지에 신청 후 비치코밍키트 수령.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제출하면 5주간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일기장(zero planner)을 리워드로 제공이동거리 : 센터에서 출발기타 추가 사항 : 제로플래너 소진시 리워드 변경 가능

[체험프로그램] 나이트런 : 러닝코치와 함께 하는 동해 해안길 산책인원 : 3-15인 (그룹 활동)소요시간 :

60분참가비 : 1만 원운영시간 : 19:00 (동절기 18:00)이동거리 : 센터에서 출발기타 추가 사항 : 날씨 등 현지상황에 따라 취소 또는 변동 가능

오색빛축제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겨울 여행지

오색빛축제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겨울 여행지

오색빛축제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겨울 여행지

대전 토박이 추천 맛집

1년 중 이맘때가 되면 누구나 특별한 순간을 꿈꾼다.

이유 모를 설렘을 전해주는 크리스마스가 있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기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멋지고 근사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낭만을 만끽하며 내실까지 알차게 갖춘 여행으로 특별한 순간을 장식해보면 어떨까?

겨울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오색빛축제가 있고, 감성을 두드리는 문화 콘텐츠가 있으며,

마음만 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는 곳. 대전 원도심으로 떠나보자.

대전 원도심의 겨울밤을 빛내줄 ‘오색빛축제’

단언컨대 대전 원도심은 겨울, 그것도 이맘때쯤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다.

날씨는 추워도 여행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겠다면 무작정 대전행 기차에 몸을 싣자.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 특히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기차여행의 중심지라는 명성답게 서울,

경상도, 전라도, 어디에서든 쉽게 대전에 다다를 수 있다.

시간이 비껴간 듯한 도심 풍광과 아기자기하게 숨어든 문화 콘텐츠만으로도

원도심은 매력적이지만 이맘때 이곳을 찾아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올해부터 첫선을 뵈는

‘대전오색빛축제’ 때문이다. 평소에도 저녁만 되면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스카이로드와 목척교 밑에 오색찬란한 불빛 쇼가 더해진다.

으능정이거리 주변과 목척교 아래 대전천에 조명이 설치된다.

빛이 은행동 거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대전천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과정을 표현한다.

영화 <아바타>에 나온 생명의 나무 ‘에이와’를 콘셉트로 한 LED 조형물, LED 별자리 체험을 테마로 한 별자리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거리 클럽 파티도 눈길을 끈다.

매일 밤 신비로운 풍광을 만들어내는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가 클럽으로 변신한다.

하늘을 뒤덮은 대형 LED 영상 아케이드에서 나오는 신나는 음악과 화면이 흥을 돋우면 클럽 파티가 시작된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DJ 클럽 파티와 함께 대전 원도심을 열정으로 물들인다.

삼바 리듬 타악팀, 국악 비보이, 가장 행렬단으로 이뤄진 거리 퍼레이드, 다양한 장르의 거리 예술가 공연, 예술극장 공연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근대문화유산과 문화 콘텐츠가 살아 숨 쉬는 대전 원도심

대전역에 내리면 두 번 놀라게 될지 모른다. 대전역 바로 옆에 우뚝 솟은 최신식 한국철도공사 건물 때문에 한 번,

그리고 그 건물과 상당히 대조적인 시가지 풍경 때문에 또 한 번. 대전은 철도와 함께 성장한 도시답게 대전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했다.

이제는 ‘원도심’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한때 대전에서 가장 번화하고 화려했던 중심지였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으로 이르는 길, 특히 은행동과 대흥동을 중심으로 대전의 모든 상권이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충남도청이 이전하고 외곽으로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은행동,

대흥동 상권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동네는 단순히 ‘낙후된 구시가지’로 전락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대전 원도심에는 근대문화유산과 문화 콘텐츠라는 저력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 토박이 추천 맛집

대전 토박이 추천 맛집

대전 토박이 추천 맛집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 한자리에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대전 사는 토박이가 추천하는 대전의 맛집, 페이스북에서 물어보았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댓글에서 추천한 맛집 3곳을 골라 취재단이 직접 다녀와 전하는 생생한 후기.

과연 대전 토박이가 추천한 맛집은 어디일까요? 직접 확인해보세요!

월간그집이란? 매월 초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지역 토박이가 추천하는 맛집을 댓글로 수집,

선정하여 취재단이 직접 취재 및 평가한 내용을 토대로 후기 콘텐츠를 게시하는 월간 프로젝트

합리적인 가격, 푸짐한 양, 그리고 칼칼하게 맛있는 음식들까지 완벽했던 맛집!

김치와 함께 먹는 손칼국수에 대만족! 물총은 국물이 제법 매우나 술안주로 제격!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에는 칼국수 맛집이 많은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씨칼국수는 지역의 토박이들이

자주 추천하는 맛집으로 항상 거론되곤 합니다. 대전역에서 내려 314번 버스를 타면 5분도 되지 않아 오씨칼국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씨칼국수는 지역 토박이들도 즐겨 찾는 맛집이라 항상 사람이 많은데요. 식사시간에는 대기

번호표를 뽑고 2층의 대기실에서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다행히 식사시간을 피해 도착한지라 바로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의 분위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안한 동네 식당의 느낌이었지만 1인 손님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된 점에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오씨칼국수의 대표 메뉴인 손칼국수와 물총을 주문했습니다.

다소 특이하게 느껴지는 이름인 ‘물총’은 ‘동죽’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물총조개’를 뜻합니다.

만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 나오는데요. 사진에서도 보이듯 육수가 정말 잘 우러나있어서 기가 막혔습니다.

물총은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메뉴라 그런지 국물 맛이 정말 칼칼했어요. 한 술 떠서 맛을 보는 순간 알싸한 매운맛이 바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거기에 탱탱하고 신선한 조개를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만족감 100% 였습니다.

손칼국수 역시 6천원이라는 가격 대비 양이 정말 많았는데요.

큰 그릇에 거의 꽉 차듯 나오는 양이라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도 넉넉하다는 느낌이 드는 양이었습니다.

물총만큼 매콤하진 않았지만 육수의 진한 맛과 향긋한 풀내음이 더해져 각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매콤하고 아삭한 김치를 얹어서 면과 함께 한 입 가득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정말 맛있는 칼국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김치가 아주 맵기 때문에 너무 많이 드시다 보면 마지막 즈음엔 물을 자주 찾게 되더라구요.

각자의 취향에 맞게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오씨칼국수는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각별한 맛이 더해진 맛집이었습니다.

언제든지 부담 없이 들러 기분 좋게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맛집이라 확신합니다.

대전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오씨칼국수에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