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순수한 마음 찾아 떠나는 길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순수한 마음 찾아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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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순수한 마음 찾아 떠나는 길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활은 우리 민족의 최종병기였다

누구나 한 번쯤 순수해지는 시간이 있다

옹알거리던 아기 시절, 거짓이 부끄러웠던 유년 시절, 사랑하는 연인과 두 눈을 맞춘 그날, 순수했노라 떠올려볼 만한 그런 순간들이 있다

삶에 치여 잊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을 찾아 떠나기 좋은 곳

순수한 양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으로 떠나보자

지르메는 평창군 횡계리 일대의 언덕과 주변 마을의 옛 지명이다

2014년 8월, 이곳에 소리소문 없이 순수양떼목장이 문을 열었다

평창군에 새로운 목장이 문을 연 것보다 의아한 것은 그 자리에 15년 전부터 지르메양떼목장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평창군에 대관령양떼목장과 삼양목장, 가장 최근에 문을 연 하늘목장이 있지만, 지르메양떼목장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미지의 목장이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만 봐도 다른 목장을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방문하게 되었다거나,

지르메라는 특이한 이름에 이끌려 낡은 표지판 따라 올라가게 된 이들의 흔적만 있을 뿐, 지르메양떼목장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곳을 순수양떼목장이란 이름으로 재개장한 조용진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조 대표는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바누아투에서 수년 간 지내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태초의 자연과 순수한 사람들 속에서 지내던 조 대표는 도시 생활에 지칠 때마다 한적한 곳을 찾아 여행했다

평창을 여행하던 어느 날, 지르메양떼목장이라는 낡고 작은 표지판을 따라 목장에 들어서게 되었단다

목장과의 첫 만남에서 언덕배기 초지 위로 양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횡계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구름이 언덕 중턱까지 내려와 있는 풍경에 넋을 놓았다고

생각 끝에 지르메란 이름으로 운영되던 양떼목장을 인수하기로 결심했다

2014년 12월에 목장을 인수한 그는 반년에 걸친 정비를 마치고 순수양떼목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추가 보수 작업이 조금 남아 있지만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양떼목장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순수양떼목장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과 동물, 자연의 어울림에 있다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것 외에도 양들과 어울려 초지 위를 뛰놀 수 있다

울타리가 있기는 하지만 울타리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은 자유

먹이를 손에 쥐고 울타리 너머 초지로 들어서면 양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도 잠시, 먹이에 집중하는 양들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저절로 흐른다

이곳에는 면양과 산양이 어울려 지낸다

면양은 울타리 안쪽에 방목되지만, 산양은 아무 곳이나 돌아다닌다

면양에게 주려던 먹이는 산책길 내내 따라오는 산양의 차지가 되기 일쑤다

두 종류의 양은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목장 내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

순수의 대명사로 알려진 면양은 성질이 유순하다

하지만 아무리 온 마음을 다해 보살펴도 순수한 양들은 순수하게 돌아선단다

순수양떼목장 개장 때부터 목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은 그래서 가끔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반면, 산양은 다르다

산양 중에서도 사람을 더욱 잘 따르는 양들은 직원들이 이름까지 지어 불러준다

신기하게도 자기 이름이 들리면 ‘음메’ 하고 대답한다

근래에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자유로운 영혼’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사랑을 받는 산양이 있다

이름은 깜순이

깜순이는 뺀질이라는 다른 산양의 새끼인 방울이 자매를 데리고 온 초지를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다가, 방울이 자매가 다 자라 곁을 떠날 때쯤 자신의 새끼를 낳았다

이제는 자기 새끼인 흰둥이와 검둥이를 데리고 초원을 달린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성격이 더욱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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